내일도 포근, 밀양·양산 등 낮 24도..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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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6일도 포근하겠다.
경남 일부는 낮 최고기온이 24도 가까이 오르겠다.
특히 경남 양산·합천·밀양·의령·함안·창녕 등은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에는 16일 낮 시속 20~45㎞의 바람이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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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 서해안 중심으로 짙은 안개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16일도 포근하겠다.
경남 일부는 낮 최고기온이 24도 가까이 오르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9도 사이로 평년(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사이)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12~23도로 평년(10~14도)에 견줘 꽤 높겠다.
아침엔 다소 쌀쌀하나 낮엔 기온이 크게 올라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겠다.
16일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3도와 16도, 인천 4도와 12도, 대전 3도와 19도, 광주·대구 5도와 22도, 울산 6도와 21도, 부산 9도와 19도다.
특히 경남 양산·합천·밀양·의령·함안·창녕 등은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밤부터 16일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밑으로 떨어지겠다. 서해안 외 지역 중에도 안개로 가시거리가 1㎞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엔 낮에 연무(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에 떠 있는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부옇게 보이는 현상)가 발생하겠다.
대기에 먼지가 많기 때문인데 16일 수도권·충남·전북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이겠으나 세종·충북·대구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의 미세먼지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대기정체와 기류수렴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추가로 축적돼 대부분 서쪽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강원산지에 15일 밤부터 16일 오후까지 풍속이 시속 30~60㎞인 센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에는 16일 낮 시속 20~45㎞의 바람이 불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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