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포인트로 국립중앙박물관·국립수목원 입장료 할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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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납부액에 대해 쌓이는 '마일리지'인 세금포인트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수목원의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금포인트를 통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기획·특별전을 관람할 경우 관람료의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홈택스에서 본인의 세금포인트 보유현황을 확인한 후 '할인쿠폰 발행'을 통해 쿠폰을 출력받은 뒤 박물관 혹은 수목원 입장 시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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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세금납부액에 대해 쌓이는 '마일리지'인 세금포인트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수목원의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15일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금포인트를 통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기획·특별전을 관람할 경우 관람료의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의 국립세종수목원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입장료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입장료 할인을 받기 위해선 PC를 통해 할인쿠폰을 출력받아야 한다. 홈택스에서 본인의 세금포인트 보유현황을 확인한 후 '할인쿠폰 발행'을 통해 쿠폰을 출력받은 뒤 박물관 혹은 수목원 입장 시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쿠폰은 1매당 3포인트가 사용되며 1장당 1명만 사용 가능하다.
세금포인트는 세금납부 10만원당 1점씩 부여되는 것으로 개인은 2004년, 법인은 2014년부터 도입됐다. 그동안은 납부기한 등의 연장 시 납세담보제공을 면제하는 용도로 사용됐으나, 지난 2020년 8월부터 세금포인트 온라인 할인쇼핑몰과 납세자세법교실 우선 수강,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 등으로 활용 폭이 넓어졌다.
이에 더해 이번에는 공공기관과의 협의 끝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수목원의 입장료도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소득자 등 비사업자에 대한 세금포인트 사용처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개인납세자 뿐 아니라 법인납세자에 대한 세금포인트 혜택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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