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첫사랑 캐릭터 제대로 만났다..설렘 모먼트 넷 [MD리뷰]

2022. 3.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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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케이블채널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이 시청자들의 첫사랑 기억을 조작하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태양고' 선후배 5인이 완전체로 뭉쳐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 가운데 백이진(남주혁)과 나희도(김태리)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전개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너 자체를 사랑하고 있어"

백이진은 나희도와의 관계를 '사랑'으로 정의하며 "널 사랑하고 있어 나희도"라고 고백했다. 나희도는 "날 사랑한다고? 나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라고 대답해 솔직한 성격을 드러냈다.

남주혁은 작게 웃음을 터뜨린 뒤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랑은 관계없는 일이야"라며 "나는 있는 그대로 너 자체를 사랑하고 있고, 이 고백으로 네가 좀 더 행복해진다면 나는 바랄 게 없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바라는 게 없다고?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사랑이라는 게 원래 그래?"라는 나희도에 백이진은 "그렇던데? 너한테는"이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해 설렘을 안겼다.

그러자 나희도는 "나 좀 행복하다"라며 해사한 미소로 화답했다.


▲다친 나희도, 속상한 눈빛의 백이진

백이진의 기획으로 수학여행을 떠나게 된 '태양고즈'는 탁 트인 바다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내지르며 달려갔다. 백이진은 모래사장에 앉아 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는데,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하는 나희도의 팔에서 멍을 발견했다.

앞서 9회에서는 백이진이 없는 사이 다큐 PD가 나희도와 고유림에게 아시안게임 판정시비가 있던 동시타를 해보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다 나희도가 발목을 다쳤고, 다급하게 뛰어온 백이진이 PD에게 분노한 후 나희도를 번쩍 안아들고 병원으로 향했다. 백이진은 나희도가 다치게 된 상황에 자책하며 "진짜 다쳤으면 그 새끼 죽여버릴 거야. 미안해, 내가 옆에 있었어야 하는데"라고 사과했던바.

이날 방송에서도 백이진은 나희도의 멍을 보고 안쓰러운 듯 걱정 가득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초근접 귓속말…심박수 '한도 초과'

백이진은 모래사장에 앉아 음향 기기로 들어오는 파도 소리, 새 소리를 온전히 느꼈다. "뭐 해?"라며 다가온 나희도를 불러 옆에 앉히고 "녹화 중이라 소리가 들어가면 안 돼"라고 다정하게 귓속말 대화를 시작했다.

나희도는 백이진의 귀에 대고 "딴 애들 수학여행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게 더 재미있어"라고 얘기했다. 백이진이 "아닌데. (진짜) 수학여행이 더 재밌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자 나희도는 "씨. 거기는 네가 없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백이진은 나희도의 코를 '톡' 치며 장난을 걸었다.

두 사람은 이어폰을 나눠 끼고 바닷소리를 들었다. 백이진은 눈을 감고 해맑게 웃는 나희도를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지그시 바라봤다. "목마르지 않아? 안 더워?"라고 물은 그는 잘 안 들린다는 나희도에 살며시 다가가 '초근접' 순간을 연출, "음료수 사러 가자고, 응?"이라고 속삭여 '심쿵'을 유발했다. 얼어붙은 나희도는 백이진이 일어나자 "갑자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여름 바다의 추억, "영원할 건가 보다"

바닷가에 나란히 앉은 백이진, 나희도, 고유림, 문지웅, 지승완은 핑크빛 하늘을 보며 "뭔가 뭉클해져"라고 표현했다. "결국 우리 아무도 저 하늘 못 사"라는 고유림에 나희도는 "살 수 있는 게 왜 없어? 이 여름은 공짜야. 이거 사자. 이 여름의 주인이 되는 거야. 적어도 이 여름은 우리 거잖아"라고 이들을 위로했다.

웃음으로 꽉 찬 여행에 나희도는 "나 왜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지"라며 벅차오르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백이진은 "영원할 건가 보다"라고 대답, 나희도를 보며 활짝 웃었다. 나희도 또한 "영원하자"라며 그 순간을 마음에 담았다.

[사진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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