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사지? 진짜 고민되네"..삼성-애플, 50만원짜리 폰으로 한판 붙는다

김승한 2022. 3.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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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53(왼쪽)과 3세대 아이폰SE. [사진 출처 = 폰아레나 및 애플]
삼성전자와 애플이 5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격돌한다. 삼성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갤럭시A 시리즈와 출시만하면 베스트셀러에 등극되는 아이폰SE의 대결이다.

특히 아이폰SE의 경우 한때 갤럭시 시리즈를 모두 제치고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 오른적 있는 만큼 두 제품을 두고 구매자들의 치열한 고민이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갤럭시 어썸 언팩'을 통해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공개되는 모델이 어떤 제품인지는 적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A33, 갤럭시A53가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부터 갤럭시A33, A53, A13, A23, A73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갤럭시A12. [사진 제공 =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춘 보급형 라인업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갤럭시A 라인업에 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는 등 해당 라인업에 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판매 대수로 따지면 갤럭시A 시리즈는 삼성의 프리미엄 라인업 S와 Z시리즈보다 훨씬 많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10위 중 유일하게 랭크된 삼성전자 제품이 갤럭시A12였다.

업계에선 가격대와 기능상 갤럭시A53이 애플 3세대 아이폰의SE와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본다. 갤럭시A53 출고가는 50만원대로 3세대 아이폰SE(59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이 지난 10일 공개한 3세대 아이폰SE는 옛 아이폰 감성을 살린 '홈버튼'과 4.7인치 '한 뼘'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2년 전 나온 2세대와 거의 흡사하지만 최신폰답게 최고 사양으로 똘똘 뭉쳤다.

3세대 아이폰SE. [사진 제공 = 애플]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폰13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A15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A15바이오닉은 애플이 독자적으로 만든 칩이다. 현존하는 최고 성능 칩으로 평가받는다.

애플은 2세대 아이폰SE 출시 때도 당시 최신 칩이었던 A13바이오닉을 탑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칩셋을 보면 말이 안 나온다. 아이폰SE의 생산원가가 궁금할 정도"라고 말했다.

3세대 아이폰SE에는 시리즈 최초로 5G가 지원돼 업로드와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졌다. 또 와이파이가 아닌 무선통신 연결 상태에서도 고품질의 HD 페이스타임(화상 통화)을 이용할 수 있다. 무선통신 상태에서 영상 통화를 하면서 HDR 영화나 TV를 동기화해 같이 시청하는 '셰어플레이' 경험도 가능하다.

저장 용량은 64GB·128GB·256GB 등 세 가지 옵션이 있고,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레드다. 국내 사전예약은 이달 18일부터며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다만 출고가는 전작에 비해 4만원 비싸졌다. 3세대 아이폰SE 한국 출고가는 59만원인데 전작은 55만원이었다.

한편 아이폰SE 시리즈는 흥행이 보증된 라인업이다. 전작인 2세대 아이폰SE의 경우 2020년 2분기삼성전자 갤럭시S20 등을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에 오르기도 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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