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산불도 안꺼졌는데..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

유승목 기자 2022. 3. 12.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자칫 9일째 이어지고 있는 울진·삼척 산불처럼 불길이 크게 번질 수 있어 산림당국이 빠른 진화에 나서고 있다.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와 진화대원 163명을 투입해 4시간4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산불이 발생한 강원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에서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강원 춘천에서 산불 발생해 진화..전남 함평·강원 홍천에선 진화 작업 중
지난 9일 소방대원이 경북 울진군 신림리 지역에 번진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소방청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자칫 9일째 이어지고 있는 울진·삼척 산불처럼 불길이 크게 번질 수 있어 산림당국이 빠른 진화에 나서고 있다.

12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쯤 경남 산청군 사천면 내대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와 진화대원 163명을 투입해 4시간4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오전 11시34분에는 강원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25분 만에 진화됐다. 산불진화헬기 2대와 진화대원 83명이 동원돼 화재를 제압했다.

오후 12시45분에는 전남 함평군 나산면 월봉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5대와 진화대원 5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남남서풍이 강하게 부는 탓에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산불이 발생한 강원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에서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진화헬기 3대 등이 투입됐는데, 이 현장 역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울산과 부산·경북·강원·일부 경기내륙 등지에는 건조경보가, 광주·경남·전남·충북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기상청 측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기안84, 전현무 결별 의식? "커플데이트 가능""저 다리 정상인가?"…BTS 진, 찢어진 청바지 사이로 앙상한 무릎하승진, 두번째 코로나 확진 숨긴 이유…"질병 퍼뜨린 것 같았다"'만삭' 황정음, '살 빠졌냐' 반응에…"몸무게 70kg" 깜짝 고백주현영 "학창시절 일진 절대 아니었다, 오해 금지" 해명…무슨 일?
유승목 기자 mok@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