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대기에 강한 바람..전국 곳곳서 산불

민경호 기자 2022. 3.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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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산불이 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2일)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경남 산청 지리산 국립공원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산림 당국이 헬기 6대와 인력 163명을 동원해 4시간 40분 만인 낮 1시쯤 불을 껐습니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번진 산불은 오늘까지 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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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산불이 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2일)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경남 산청 지리산 국립공원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산림 당국이 헬기 6대와 인력 163명을 동원해 4시간 40분 만인 낮 1시쯤 불을 껐습니다.

강원 춘천 동산면 야산에서도 오전 11시 반쯤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낮 12시 45분쯤엔 전남 함평군 나산면 야산에서, 낮 2시 50분쯤엔 강원 홍천 서석면 야산에서도 불이 나 현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번진 산불은 오늘까지 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진화율은 85%로, 당국은 주불을 끄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라권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론 시속 15∼30km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사진=삼척시 제공,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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