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아이' 타이어 콘티넨탈, 두바이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에도 장착

`런던 아이` 타이어 콘티넨탈, 두바이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에도 장착 [사진제공=콘티넨탈타이어코리아]

1999년 영국의 대관람차 ‘런던 아이(London Eye)’에 장착돼 런던을 빛내온 콘티넨탈 타이어가 세계 최대 규모 대관람차인 ‘아인 두바이(Ain Dubai)’에도 장착된다.

콘티넨탈은 10일 아인 두바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바이의 관광 명소로 뽑히는 블루워터스에서 두바이 홀딩스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및 최고 높이의 대관람차인 아인 두바이에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됐다.

아인 두바이는 250m의 세계 최고 높이로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 대관람차다. 1만1200t의 강철, 2400km의 케이블, 최대 1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8대의 넓은 캐빈을 갖췄다.

아인 두바이는 타이어 휠의 일관된 회전성과 최저 다운타임 보장성을 고려해 콘티넨탈 타이어 ‘터미널마스터’를 선정했다. 유압 모터로 회전하는 64개의 타이어는 승강장 양쪽 끝 드라이브 시스템의 프릭션 롤러 역할을 해 아인 두바이의 느리고 안정적인 회전 속도를 유지하며, 360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아랍에미리트의 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아인 두바이에 공급된 터미널마스터의 지름은 1070mm, 무게는 77.75kg으로, 지름 635mm, 무게 8~10kg, 195/65R15 규격의 일반적인 세단용 타이어에 비해 큰 타이어다. 깊은 트레드 프로파일과 강력한 산업용 케이싱이 특징이며, 일반 차량에 쓰이는 타이어에 비해 손상이나 펑크에 대한 높은 저항성을 제공한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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