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친 고향 충남 공주·논산..이·윤 치열한 '득표 경쟁'

심영석 기자 2022. 3. 10. 0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충청대망론'의 진원지인 충남 공주·논산시의 개표 진행상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공주시는 밤 11시30분 현재 49.40%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55.59%, 이재명 후보가 41.25%로 윤 후보가 14.34%p 앞서고 있다.

또 같은 시각 11시32분 충남 논산시는 29.02%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 49.77%, 윤석열 후보 46.95%로 이 후보가 오히려 2.82%p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주 윤석열 14.34%p 우세..논산은 이재명 2.82%p 우세
진영 간 결집 강한 선거..민주당 국회의원 등 정치배경 작용한 듯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충청대망론’의 진원지인 충남 공주·논산시의 개표 진행상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충청대망론’의 진원지인 충남 공주·논산시의 개표 진행상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가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간의 치열한 득표경쟁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91·파평 윤씨 문정공파 12대손)는 공주시 탄천면 장선리와 논산시 노성면 죽림리에서 거주했다.

비록 행정구역은 공주와 논산으로 나뉘어 있지만 이들 동네 간 거리는 불과 2~3㎞에 불과하다.

이들 2개 동네와 윤증 고택이 있는 노성면 교촌리는 과거 파평 윤씨 집성촌이었으며, 지금도 파평 윤씨들이 모여 살고 있다.

윤 후보 부친의 이같은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충청의 아들, 충청대망론 등의 수식어가 붙었던 것이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 중인 이들 지역의 득표율은 당초의 예상을 깨고 있다.

충남 공주시는 밤 11시30분 현재 49.40%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55.59%, 이재명 후보가 41.25%로 윤 후보가 14.34%p 앞서고 있다.

또 같은 시각 11시32분 충남 논산시는 29.02%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 49.77%, 윤석열 후보 46.95%로 이 후보가 오히려 2.82%p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처럼 진영 간 결집이 강하게 작용한 선거”라며 “현역 의원이 민주당 소속인 데다 전북 등과 인접한 정치적 배경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m503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