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최종투표율 77.1% 잠정 집계..80% 벽 못 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77.1%로 잠정 집계됐다.
36.93%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을 80% 이상으로 견인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오히려 지난 대선보다 0.1%포인트 낮게 기록됐다.
당초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6.93%로 직전 대선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80%에 근접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77.1%로 잠정 집계됐다. 36.93%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을 80% 이상으로 견인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오히려 지난 대선보다 0.1%포인트 낮게 기록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선 총 유권자 4419만7692명 가운데 3407만1400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5일 1632만360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결과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광주가 8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남 81.1%, 전북 80.6% 등 호남 지역 투표율이 두루 높았다. 이어 △세종(80.3%) △대구(78.7%) △울산(78.1%) △경북(78.0%) △서울(77.9%) △대전(76.7%) △경기(76.7%) △경남(76.4%) △강원(75.3%) △부산(75.3%) △충북(74.8%) △인천(74.8%) △충남(73.8%) △제주(72.6%) 순이었다.
역대 대선 투표율은 직선제 개헌이 이뤄진 1987년 13대 대선이 89.2%로 가장 높았다. 이후 1992년 14대 대선 81.9%, 1997년 15대 대선 80.7%, 2002년 16대 대선 70.8%, 2007년 17대 대선 63.0%로 하락했다. 그러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 75.8%, 19대 대선에서 77.2%로 상승 국면을 보였다.
당초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6.93%로 직전 대선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80%에 근접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80% 벽을 넘진 못했지만, 70% 후반대의 높은 투표 열기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3사와 JTBC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초경합이 예상됐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선 윤 후보가 0.6%포인트 차, JTBC 출구조사에선 이 후보가 0.7%포인트 차로 각각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두 예측치 모두 오차범위 이내 격차인 데다 서로 결과가 엇갈려, 개표 완료 시점까지 승부를 내다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vs尹 출구조사 엇갈렸다…개표 완료 시점까지 판세 ‘오리무중’ - 시사저널
- ‘초박빙’ 출구조사 발표 직후 與野 반응은…긴장과 기대 교차 - 시사저널
- [방송3사 출구조사] 李 47.8% vs 尹 48.4% ‘초박빙’ - 시사저널
- [JTBC 출구조사] 李 48.4% 尹 47.7% ‘초박빙’ - 시사저널
- 일반 유권자 투표 마감…오후 6시 전국 투표율 75.7% - 시사저널
- “저 사람 되면 나라 망해!”…둘로 쪼개진 ‘앵그리 표심’ - 시사저널
- 남성보다 여성의 피부 노화가 빨라…이유 봤더니 - 시사저널
- 다이어트 최대의 적 ‘과식’…손쉽게 줄이는 세 가지 방법 - 시사저널
- 하루 ‘13분 운동’이 가져오는 ‘생명 연장의 꿈’ - 시사저널
- 잠만 잘자도…우울·불안은 ‘Down’, 행복감은 ‘Up’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