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심은 어디에..20대 대통령선거 개표 시작

김정화 2022. 3. 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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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9일 저녁 대구지역 개표장에서도 개표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개표 개시 선언은 오후 7시30분께 이뤄졌고 이후 20여분 뒤 오후 7시48분께 범어4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을 시작으로 만촌2동 제2투표소와 제3투표소의 투표함 등 수성구 내 투표소의 투표함들이 속속 개표장에 도착했다.

비슷한 시각 오후 북구 산격동 대구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도 투표함이 하나둘씩 도착했다.

사전투표함은 오후 8시께 개표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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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1동 만촌실내롤러경기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22.03.09. jungk@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박준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9일 저녁 대구지역 개표장에서도 개표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수성구 개표소는 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 만촌실내롤러경기장에 마련됐다. 투표함이 도착하지 않았지만 오후 6시 30분께 이미 투표 참관인은 참관인석에, 개표사무원들은 개함부에 앉아 투표함이 도착하길 기다렸다.

개표 참관인들의 교육은 오후 6시 50분께 시작됐다. 일부 참관인들은 분류기 사용 등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교육을 숙지하기 위해 휴대폰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개표 개시 선언은 오후 7시30분께 이뤄졌고 이후 20여분 뒤 오후 7시48분께 범어4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을 시작으로 만촌2동 제2투표소와 제3투표소의 투표함 등 수성구 내 투표소의 투표함들이 속속 개표장에 도착했다.

경기장 앞 도로는 투표함 수송 차량과 인근을 지나는 차량으로 가득했다. 투표함이 수송 차량에서 내려지자 봉인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하는 참관인도 있었다.

확인이 끝난 투표함은 개표장 내 일반투표함 적치 장소로 이동했다. 수성구 지역 모든 투표소의 투표함과 사전투표함이 모두 모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확인이 끝나자 투표함은 투표지분류기에 들어가기 전 투표지를 가지런하게 정리하는 개함부로 이동했다.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1동 만촌실내롤러경기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22.03.09. jungk@newsis.com


오후 9시24분께 관외 사전투표함을 시작으로 개표가 진행됐다. 참관인들은 개함부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혹시 모를 상황을 확인했다.

개표 참관인으로 나선 직장인 김모(65)씨는 "개표하는 데 있어서 어떤 부정이나 이런 게 있어서 당락이 바뀐다든가 이런 일이 있을까 해서 촬영도 하고 지켜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도 참관했다는 50대 여성 김모씨는 "지난 토요일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때 처음 참관했었는데 언론에 나온 문제점처럼 진짜 그랬다. 그때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사실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지만, 혹시라도 투표함의 봉합 스티커 훼손 여부, 정상적으로 보관되는지 여부 등이 의문스럽고 궁금해서 참관하게 됐다"고 했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22.03.09. june@newsis.com


비슷한 시각 오후 북구 산격동 대구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도 투표함이 하나둘씩 도착했다. 대구실내체육관에서는 북구지역 투표함 전체를 개표한다.

개표장에는 이미 수백여명의 개표사무원과 선관위 직원들이 개함부와 투표용지분류기운용부, 심사·집계부 등 각자 자리에 배치됐다. 오후 7시30분께 개표위원장의 개표 선언을 시작으로 제20대 대선의 공식적인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는 지난 4일과 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함부터 시작됐다. 사전투표함은 오후 8시께 개표장에 도착했다.

개표사무원과 선관위 직원들은 개함부 탁자 위에 투표함을 개봉했다. 개표사무원들은 탁자 위에 쏟아진 투표용지들을 재빨리 손으로 정리해 플라스틱 상자에 담았다. 상자에 담긴 투표용지들은 투표용지분류기운용부로 옮겨져 곧바로 분류됐다.

각 후보 측 개표 참관인들도 개표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운용부 탁자 인근으로 몰려들었다. 개표가 시작된 후 몇몇 참관인들은 각 투표함별 개표 결과를 기록하기 위해 수첩과 볼펜을 들고 다니며 모니터를 주시했다. 나머지 참관인들은 참관인석에 앉아 조용히 결과를 기다렸다.

대구선관위 관계자는 "개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새벽 늦게 당선인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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