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최종투표율 잠정치 77.1%..19대보다 0.1%p 낮아

'36.93%'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도 19대 투표율에 못미쳐
광주 81.5%로 최고, 제주 72.6%로 최저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신관 로비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2.3.9 tomatoyoon@yna.co.kr

(과천=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최종투표율이 77.1%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투표 공식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기준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의 투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선거인 수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3천405만9천7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4∼5일 1천632만3천60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도 반영한 결과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9일 오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소에서 선거관계자들이 관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2022.3.9 yatoya@yna.co.kr

지난 2017년 19대 대선 최종투표율(77.2%)보다는 오히려 0.1%포인트 낮았다.

당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19대 대선 투표율을 웃도는 것은 물론 80%의 벽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모두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광주(81.5%)가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6%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77.9%였다.

ai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