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시작..경남 949개 투표소 진행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해양초등학교에 마련된 남해읍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03.09. con@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3/09/newsis/20220309085523879mpic.jpg)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경남 18개 시·군 94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 유권자는 4419만7692명(경남 280만9907명)으로, 경남에서는 100만9115명(35.91%)이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일반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주지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같은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등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른 시각부터 경남 유권자들 소중한 한 표 행사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 김해 가야중학교에 마련된 제16투표소에는 투표를 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줄이 이어졌다.
투표소를 찾은 박모(61)씨는 "유권자들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니 신분 확인 때문이었다"며 "며 "등재번호를 미리 보냈지만 대부분 가져오지 않아 신분증을 일일이 하다보니 지체됐다. 신분증 확인 직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경남 남해군 화전도서관에 마련된 남해읍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03.09. con@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3/09/newsis/20220309085524048onjq.jpg)
오전 6시35분. 이른 시간임에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대동이미지1차아파트 경로당 1층에 마련된 내서읍 제14투표소 앞에는 유권자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손소독을 마친 후 투표장에 입장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마스크를 잠시 내려 본인 확인 후 선거인명부에 서명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소 종사자들은 대기줄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등재번호를 알고 온 사람을 파악해 먼저 투표 절차를 밟도록 안내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60대 부부는 "이번 선거는 어느 선거 때보다 치열했다고 본다. 지지 후보가 당선되었으면 좋겠다. 오후에는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 봄나들이를 갈 생각"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함안군 아라초등학교에 차려진 가야읍제1투표소에도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38)씨는 "요즘 코로나19 확산세가 만만치 않다. 가능하면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시간을 골라서 왔다.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 하루빨리 코로나 시국이 종료되도록 민생과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해양초등학교에 마련된 남해읍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03.09. con@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3/09/newsis/20220309085524222tcsa.jpg)
진주시 역세권 센트럴웰가 아파트에 마련된 가호동 제6투표소에는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지만 입주민 20여 명은 이보다 앞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유권자들은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가 시작되자 입구에서 체온 측정 후 본인 확인을 거치고 투표용지를 받아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30대 부부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다른 선거보다 치열한 것 같다. 일찍 투표를 마치고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나들이 가기 위해 일찍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양산시 물금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물금읍 제1투표소는 투표가 시작된 지 2시간을 넘어서자 당초 한산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발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 사전투표율에서 '경남 꼴찌'를 기록할 만큼 전통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여온 양산시가 이번 20대 대선에는 어느 정도의 투표 열의를 보여줄 지 관심이다.
투표소를 찾은 장모(57) 씨는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투표장에 나오는 것이 다소 귀찮더라도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해양초등학교에 마련된 남해읍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03.09. con@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3/09/newsis/20220309085524392crwq.jpg)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전국 36.93%, 경남 35.91%를 기록한 와중에도 양산시는 29.68%를 기록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20%대를 보인 바 있다.
사전투표율이 44.72%가 나온 남해군의 투표소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발걸음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가족 단위로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개인 방역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장을 찾은 정모(45)씨는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민들을 피곤하게 한 선거였다.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당선된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위기를 헤쳐나갈 유능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삼문동 밀양농협 2층 회의실에 마련된 삼문동 제3투표소에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전 9시가 지나면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해양초등학교에 마련된 남해읍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03.09. con@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3/09/newsis/20220309085524538jznb.jpg)
투표소를 찾은 문모씨는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나 자신과 내 가족의 미래를 위한 투표인 만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제가 지지하는 대통령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영시·거제시·고성군 등 경남 남부권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통영시는 50개 투표구에서 오전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으며, 오전 8시 현재 6047명이 투표해 5.7%의 투표율을 보였다.
거제시는 62개 투표구에서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전 8시 현재 5.3%의 투표율을, 고성군은 23개 투표구에서 오전 8시 현재 1621명(투표율 3.6%)명이 투표했다.
앞서,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경남 투표율은 77.8%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경남 최종 투표율은 80%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해양초등학교에 마련된 남해읍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03.09. con@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3/09/newsis/20220309085524693dnci.jpg)
경남도선관위는 "투표 마감 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집중되어 투표소가 혼잡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기 시간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반 유권자는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6시 전 미리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 윤곽은 자정을 넘긴 10일 오전 1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게 되며, 선관위에서 보관 중이던 사전 투표함과 우편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한다.
이동 시간을 감안하면 전국 251개 개표소 중 일부에서 오후 8시가 넘어서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오후 9시 이후에야 사전투표함 첫 개표 결과가 공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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