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가 휩쓸고 간 동해안.. 검게 그을리고 황폐한 모습만 남아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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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7일 화마가 휩쓸고 간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 지역은 주택과 밭 등 대지가 검게 그을리고 황폐한 모습만 남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동해안(강릉·동해·울진·삼척) 산불이 심한 연기와 안개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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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7일 화마가 휩쓸고 간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 지역은 주택과 밭 등 대지가 검게 그을리고 황폐한 모습만 남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동해안(강릉·동해·울진·삼척) 산불이 심한 연기와 안개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강릉과 울진 산불현장의 산불연기와 안개로 인해 진화헬기 접근이 어렵고, 오후가 되자 바람 방향이 남서풍으로 바뀌면서 울진·삼척산불의 연기가 강릉비행장까지 확산해 연료보급 후 이륙할 항공기의 시계가 불량해 이륙을 못하다 연무가 다소 사라진 뒤 산불진화헬기가 다시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진 소광리 산불현장도 연무로 인해 헬기 운영에 제한을 받았으나 오후부터 시계가 확보돼 금강송 산림유전자원 보호지역을 중점으로 방어선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릉·동해산불을 금일 내 주불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화율이 높아지지 않고 있다"며 "연기가 걷히는대로 민가와 중요보호시설을 중심으로 진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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