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임신부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0개씩 보급

3월말까지 거주지 주민센터서 신청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14일부터 주민센터를 통해 임신부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 10개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신속항원검사키트 수령을 원하는 임신부는 이번달 말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소재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키트 수령 시 신분증과 임신여부 확인을 위해 임신 확인서, 임신부 수첩 등을 지참해야 한다.

직접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배우자나 직계존속·형제자매가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이번달 31일까지 집단감염에 노출돼 있거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집 영·유아, 노인복지시설, 임신부,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자가진단키트를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자가진단키트 지원이 코로나19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임신부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