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울진 산불로 국보 '장양수 홍패' 이송"

정성택 기자 2022. 3. 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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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북 울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여파로 이 지역 국보 '장양수 홍패(紅牌·사진)'가 인근 다른 수장고로 옮겨졌다.

문화재청은 경북 울진군 울진읍 월계서원에서 보관 중이던 장양수 홍패를 5일 울진군 죽변면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수장고로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울진 불영사에 보관돼 있던 보물 '영산회상도'와 '불연(佛輦)', 경북유형문화재 '신중탱화'는 경북 경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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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북 울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여파로 이 지역 국보 ‘장양수 홍패(紅牌·사진)’가 인근 다른 수장고로 옮겨졌다.

문화재청은 경북 울진군 울진읍 월계서원에서 보관 중이던 장양수 홍패를 5일 울진군 죽변면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수장고로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장양수 홍패는 고려 희종 원년(1205년) 과거시험에 급제한 장양수가 받은 합격문서(홍패)로, 크기는 가로 93.5cm, 세로 45.2cm다.

울진 불영사에 보관돼 있던 보물 ‘영산회상도’와 ‘불연(佛輦)’, 경북유형문화재 ‘신중탱화’는 경북 경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이송됐다. 영산회상도와 신중탱화는 조선 후기 불화(佛畵)다. 불연은 불교 의식에 쓰이는 가마로 17세기에 만들어졌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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