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형' 곽윤기·김아랑 열애설 둔 이유빈 피셜 "남매 아냐"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아랑, 이유빈이 전학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곽윤기는 금버튼을 확보한 100만 유튜버답게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형님들과 차진 호흡을 주고받았다. 키가 비슷한 이수근이 "이제야 알았다. 왜 쇼트트랙인지"라며 자신보다 작은 곽윤기를 반겼다. 이에 곽윤기는 "왜 쇼트트랙을 안 했느냐"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었지만 이번이 그 어떤 올림픽보다 떨리고 부담됐다는 김아랑은 곽윤기의 조언에 많은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기 전날 곽윤기가 흔들릴 때 붙잡아준 것은 김아랑이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굳은 믿음과 신뢰를 안겨주며 주장의 부담감을 극복하도록 했다.
곽윤기, 김아랑을 두고 그간 불거졌던 열애설에 대한 진실을 물었다. 두 사람은 "찐 남매 같은 사이"라고 주장했다. 매일 아침 같은 차를 타고 훈련장에 간 이유는 고양시청 소속으로 같은 건물에서 숙소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거울을 자주 보는 이유는 김아랑이 평소 거울 보기를 좋아하기 때문, 곽윤기가 향수를 차에 뿌리는 이유는 향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각각 설명했다. 심지어 이번 국가대표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오륜기가 보이도록 하는 포즈에 대한 조언을 김아랑이 해줬다는 증거까지 확보되며 두 사람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열애설 의혹은 계속됐다.
팀 동료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두 사람은 어떤 사이 같은지 이유빈에 질문이 이어졌다. 실제 2살 차 오빠가 있는 이유빈은 "남매는 아니다. 난 오빠랑 같은 집에 살아도 운동은 같이 안 간다"라고 설명, 형님들의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오해는 금방 풀렸다. 투철한 더치페이 전도사 곽윤기가 김아랑이랑 쓴 기름값, 밥값 등 모든 걸 십원 하나까지 더치페이 한다는 말에 오빠 그 이상의 감정이 생기지 못하는 현실적 '벽'이 생각보다 높다고 공감을 표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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