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찾은 이재명 "어려운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켰다"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사람'중시..이재명도 다르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남부수도권 시대, 대구 경북의 재도약, 이재명은 합니다!' 대구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2.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인터넷 커뮤니티 '82쿡'에 "어려운 약속이라도 공약한 것은 반드시 지켰다.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82쿡 자유게시판에 '82쿡 회원 여러분 대선 후보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신다면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는 일에 온 힘을 다 쏟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82쿡은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까지 더 나은 변화를 위해서 적극 행동하셨고,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며 "저 이재명도 다르지 않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성실하게 일한 사람들 모두가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 모든 정책에는 힘들었던 저의 삶이 온전히 녹아 있다"며 "성남시와 경기도의 공무원들과 함께 만들었던 많은 정책들의 대부분이 평범한 국민들의 먹고 사는 민생과 관련한 정책이었고 그래서 조금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주시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후광도 비빌 언덕도 아무것도 없던 이재명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받았던 지지와 응원들 더 크게 돌려드리고 싶다.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성공했던 좋은 정책들을 더 넓고, 더 크게 쓰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inubic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