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구인구직 업계 최초 '무료 임금명세서' 서비스

송화연 기자 2022. 2.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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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개정된 근로기준법으로 '임금명세서 교부'가 의무화됨에 따라 구인구직 업계 최초로 '임금명세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많은 점주가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작성 및 발송에는 다양한 고충을 겪고 있었다"며 "쉽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알바천국의 무료 임금명세서 발급 서비스를 통해 점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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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고용주 위한 임금명세서 작성 및 교부 서비스
알바천국, 임금명세서 발급 서비스 출시 (알바천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개정된 근로기준법으로 '임금명세서 교부'가 의무화됨에 따라 구인구직 업계 최초로 '임금명세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바천국 기업회원이라면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5인 미만 사업장을 포함해 전 사업장에 예외 없이 임금명세서 발급 의무화가 적용되며 그동안 임금명세서를 교부하지 않던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이에 알바천국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임금명세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영업자의 고충 분담에 나섰다.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5%가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53.9%)이 사업장 운영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는 고용 관계에 대한 신뢰 확대 등 긍정적 영향(65.5%)도 있었지만, 34.5%는 운영에 부담이 가중됐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는 Δ임금명세서 교부와 관련한 별도의 비용(42.1%) Δ추가되는 업무 부담(근로 시간 증대 등, 36.8%) Δ새로운 알바생 고용에 대한 부담(21.1%) 등을 꼽았다.

임금명세서를 발급 중인 사업자는 임금 지급·공제액 항목별 계산(20.8%)에 대한 어려움을 큰 고충으로 꼽았다. 이어 Δ임금 지급·공제액 항목별 산출 방법 명시(18.1%) Δ직원 및 알바생별 명세서 교부(18.1%) Δ임금명세서 지급 관련 문서 보관(18.1%) Δ직원 및 알바생별 필수 기재 혹은 제외 항목 구분(15.3%) Δ임금명세서 양식 구축(8.3%) Δ기타(1.4%) 등이 집계됐다.

알바천국은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고자 최소한의 정보 입력으로 임금명세서를 간편히 발급·교부할 수 있는 기능을 서비스에 구현했다.

임금명세서 발급은 기업회원 로그인 후 '기업 홈-임금명세서 발급'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발급을 위해서는 'My 기업 정보' 탭에서 자동으로 연동되는 기업회원 정보 외에 급여 지급 규정 설정에 활용할 산재요율, 사업장 구분, 고용 규모 등 최초 1회 입력이 필요하다.

이후 '직원 등록' 페이지에서 직원 및 알바생별 이름, 생년월일, 급여 형태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지급·공제 항목과 항목별 계산 방법, 임금 총액 등 근로기준법에 따른 임금명세서 필수 항목들이 자동으로 반영된 임금명세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추가 근로 수당, 각종 보험료와 소득세 등 '지급·공제 항목별 금액'의 경우 Δ지급 및 세금 유형 Δ근로 일수 및 시간 등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개별 산출 방식에 맞춰 금액이 자동으로 산정돼 고용주가 일일이 계산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완성된 임금명세서는 직원 및 알바생 개별 이메일 발송으로 편리하게 교부할 수 있다. 명세서는 개별로 발급된 보안 코드를 입력해야만 열람할 수 있도록 설정됐다. 발송된 임금명세서는 규정에 따라 발급일로부터 3년간 보관된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많은 점주가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작성 및 발송에는 다양한 고충을 겪고 있었다"며 "쉽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알바천국의 무료 임금명세서 발급 서비스를 통해 점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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