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기 신도시' 등 공공·민간 사전청약, 28일 모집 공고
[경향신문]
공공 신혼타운 추정 분양가 3억~4억
3기 남양주왕숙·인천계양 등 포함
민간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변 시세보다 15~30%가량 저렴
2·3기 신도시 등에 대한 5차 공공 사전청약과 4차 민간 사전청약이 2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5차 공공 사전청약과 4차 민간 사전청약 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총 6127가구로 공공신혼희망타운 1840가구와 민간 분양 4287가구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과 인천계양이 신혼희망타운에 포함됐으며,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과 아산탕정 지역도 민간 분양으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 지구는 신혼부부의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55㎡형으로 공급된다. 총 1065가구가 공급되는 남양주왕숙·왕숙2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높다. 인천계양 신도시는 지난해 1차 사전청약에서 12.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곳으로, 총 284가구가 공급된다. S-BRT 등을 통해 지하철 5·7·9호선, 공항철도, GTX-B노선과의 연결이 편리하다. 인천가정2(491가구)는 사전청약으로는 처음 공급되는 지구이다.
신혼희망타운 내 추정 분양가는 3억~4억원 수준이다. 3.3㎡당 추정 분양가는 인천계양·가정2는 1401만~1420만원, 남양주왕숙·왕숙2는 1540만~1648만원 수준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최대 30년간 연 1.3%의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중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사전청약은 해당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3월16~18일에 우선 진행하며, 수도권 거주자는 3월21~23일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31일이다.
국토부는 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를 포함한 4차 민간 분양 사전청약도 동시에 진행한다. 지방은 아산탕정, 부산장안, 울산다운2, 남청주현도 등 4곳에서 진행된다. 민간 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호반, 제일, 대광, 대방, 우미 등 5개 업체로 전용면적은 모두 84㎡ 이상이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된다. 민간업체가 추정 분양가를 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추정 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 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현재 추정 분양가는 평형별로 인천검단 4억~5억원대, 의왕고천 6억원대, 아산탕정 3억~4억원대로 인근 시세 대비 15~3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110㎡가 포함된 부산장안도 4억3000만~6억2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다자녀 등 특별공급으로 진행한다.
사전청약 접수는 3월10~16일 진행하며, 18~2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 다른 분양주택 일반청약 신청이 가능하나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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