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관중석 소리가 그대로"..야마하 사운드바 'YAS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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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현장에서 스포츠 경기를 직관하기 힘들어졌다.
최근 사운드바에 관심이 생기던 찰나 기회가 생겨 야마하 사운드바 'YAS-109'를 체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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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현장에서 스포츠 경기를 직관하기 힘들어졌다. 코로나19 전에만 해도 매년 프로야구와 K리그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찾았지만, 코로나19 후에는 꿈 같은 일이 됐다.
요즘엔 대부분 스포츠 경기를 TV로 시청하는데, 가장 아쉬운 점은 '사운드'다. TV 시장이 대형화되면서 보는 즐거움은 어느 정도 충족되고 있지만, 듣는 즐거움은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많다. TV 두께가 얇아지면서 음향 성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사운드바에 관심이 생기던 찰나 기회가 생겨 야마하 사운드바 'YAS-109'를 체험하게 됐다. 이 제품은 좌우에 30W 스피커 2개, 60W 내장 서브우퍼로 최대 120W를 출력하며, TV장에 올려놓거나 벽에 붙여 사용할 수 있다.
가로 89cm, 세로 13.1cm, 두께 5.3cm로 가로로 긴 형태를 하고 있다. 무게는 3.4k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TV장 위에 올려놔도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또 블랙 색상에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마감돼 거실 공간과 깔끔하게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외관을 패브릭 소재로 마감한 것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먼지가 쌓일 경우 메탈, 플라스틱 소재처럼 청소가 용이하진 않을 듯했다.
작동 상태는 중앙에 LED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편했다. 직접 사운드바를 터치하는 것은 물론 전용 리모컨으로 사운드바를 작동할 수 있었다. 특히 '야마하 사운드바 컨트롤러' 앱이 있어 보다 세세한 설정이 가능했다.
사운드바를 켜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해봤다. 예능, 드라마를 볼 때는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TV 스피커로 들을 때와 비교하면 미세한 차이는 있었지만, 크게 음향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다.
반면 영화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는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축구 경기를 볼 때 관중들의 응원 소리가 생생하게 들려 현장감이 극대화됐다. 야마하 'YAS-109'에는 DTS 버추얼:X 가상 3D 서라운드 사운드가 적용됐는데, 이 덕분인지 입체감 있는 음향이 구현됐다.
특히 '클리어 보이스' 설정을 켜니 축구 해설이 선명하게 들려 귀에 쏙쏙 박히는 느낌을 받았다. 클리어 보이스는 사람의 음성을 더욱 또렷하게 하는 기능으로, 관중 소리로 자칫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 해설의 목소리도 선명하게 해줬다.
야마하 'YAS-109'는 하이엔드 제품에 익숙해졌거나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다소 아쉬움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30만원대 가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입체감 있는 음향으로 '입문자'에 제격일 것으로 보인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 YAS-109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며 "내장형 듀얼 서브우퍼를 탑재한 올인원 디자인으로 추가 브래킷 없이 벽면에 부착할 수 있어 설치가 쉽고, 블루투스 페어링,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 전용 앱으로 편리하게 기기 조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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