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선택적 함구증 14세 딸 사연.."원인은 불안"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2. 2. 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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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싱글 대디와 선택적 함구증을 겪고 있는 14세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 두 자매를 둔 아빠는 "둘째 딸이 말을 안 한다"라며 "오 박사님을 만나기 위해 10년 전부터 노력했다"라는 남다른 출연 계기를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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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싱글 대디와 선택적 함구증을 겪고 있는 14세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 두 자매를 둔 아빠는 ”둘째 딸이 말을 안 한다“라며 ”오 박사님을 만나기 위해 10년 전부터 노력했다“라는 남다른 출연 계기를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중학교를 입학 예정인 금쪽이가 아빠와 함께 교복점에 방문한 모습이 보인다. 교복점 사장이 교복을 입고 나온 금쪽이에게 사이즈가 잘 맞는지 물어보자, 금쪽이는 대답 없이 침묵으로 일관한다.

”금쪽이가 사춘기라 말이 없냐“는 교복점 사장의 질문에 아빠는 ”(금쪽이가) 유난히 좀 심하다“라며 이해를 부탁한다. 이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는 출연진들을 향해, 아빠는 ”금쪽이 담임을 2년간 했던 선생님조차도 금쪽이가 말하는 걸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한다“라고 말해 문제의 깊이를 짐작하게 한다.

오은영은 일상 속 금쪽이의 모습을 보고 “금쪽이는 선택적 함구증”이라며 “언어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말을 하는 것이 어려운 아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오은영은 선택적 함구증의 원인은 ‘불안’이라며 “금쪽이는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불안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어떠한 반응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언니와 함께 미용실을 찾은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미용실 원장이 금쪽이에게 원하는 머리 스타일을 물어도 대답이 없자, 결국 언니가 금쪽이를 대신해 대답을 이어나간다. 잠시 후, 언니가 미용실을 나간 뒤 미용실에는 적막만이 감돈다.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나가 보려는 미용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는 듯 눈알만 굴리며 대답하지 않는 금쪽이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한마음으로 안타까워한다.

한편, 오은영은 금쪽이를 살뜰히 챙기는 언니의 모습을 보고 ”언니가 금쪽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괜찮아 보이지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오은영은 걱정 어린 목소리로 ”언니의 밝은 모습 뒤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언니를 직접 스튜디오로 불러 특별 면담 시간을 가진다.

오은영의 처방으로 가족들은 금쪽이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금쪽같은 내새끼'는 대통령 선거 후보 TV 토론으로 인해 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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