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은마아파트, 용적률 500% 상향..일꾼 이재명 뽑아달라"

박상길 2022. 2.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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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남구 재건축 대장주인 은마아파트를 찾아 재건축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대표는 24일 오후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서 유세하면서 "재건축 용적률을 500%로 올리고 세입자에게 우선 입주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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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남구 재건축 대장주인 은마아파트를 찾아 재건축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대표는 24일 오후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서 유세하면서 "재건축 용적률을 500%로 올리고 세입자에게 우선 입주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문제 잘못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종부세(종합부동산세)를 현실감 있게 조정하고 중요한 공급대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용적률 500% 상향과 세입자 우선 입주권을 골자로 한 민주당의 재건축 공약을 은마아파트 유세에서도 반복해 설명했다. 송 대표는 "현행 200%∼250% 수준의 재건축 용적률을 500%로 상향하면 4424세대인 은마아파트는 2배 이상의 분양세대가 생긴다. 은마아파트 거주민의 50% 이상인 세입자에게 우선 입주권을 줘 세입자들이 쫓겨나는 재건축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주인도 분양 세대가 늘어나니 이익이 생기며 세입자도 쫓겨나지 않는다. 분양(권)을 우선 주고 분양가액도 평당 시세의 반값인 4000만원 수준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마아파트 지하 공간을 개발해 컨벤션과 공연장, 편의시설로 채워 넣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부족한 점과 흠이 있지만 우리가 신부님을 대통령으로 뽑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일하는 일꾼을 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110명 중 100명이 민주당 의원이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저와 이 후보가 발표한 구룡마을 개발과 은마아파트(같은), 서울 시내 704군데 재건축 지역의 용적률 500% 인상과 세입자 우선분양 입주권 지급 공약을 100% 지지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동의했다"고 강조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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