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서 파나요"..S22 인기에 뜬금 품귀템된 '이것'

차현아 기자 2022. 2.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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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최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 사이에선 "액세서리를 구하기 힘들다"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액세서리 품귀는 역설적으로 갤럭시S22 시리즈의 역대급 흥행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S22 시리즈 사전 판매량은 약 102만대로, 역대 S시리즈 중 가장 많다.

이에 삼성전자는 S22 시리즈도 흥행할 것에 대비해부품 생산계획을 20%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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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22'에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사전 개통 첫날인 22일 갤럭시S22 개통량은 3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 개통 첫날인 22일 갤럭시S22 개통량은 3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27만대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시민들이 갤럭시S22 시리즈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2.2.24/뉴스1

"이번엔 기본 구성품에 액정필름도 빠졌는데 대부분 품절이네요. 도대체 어디서 사야 하나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최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 사이에선 "액세서리를 구하기 힘들다"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역대급 인기에 액세서리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특히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S22부터 기본 액정필름을 제공하지 않는 것도 요인중 하나다.

24일 뽐뿌, 삼성공식스마트폰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이 같은 게시글이 적지 않다. 한 이용자는 "보호필름을 부착하지 않고 제품 파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데 정품필름은 온·오프라인 전부 품절"이라며 "안 줄 거면 구매라도 쉬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도 "울트라 모델은 다 뒤져봐도 정품 보호필름 파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필름뿐만 아니라 케이스도 배송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뽐뿌에 글을 남긴 한 이용자는 "주문하는 케이스마다 바로 배송이 안되고 순차 발송이라고 뜬다"며 "스마트폰을 사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울트라를 구매했다는 또 다른 이용자는 "특히 울트라 모델 케이스가 품절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케이스는 물론 필름도 이젠 따로 사야..."소비자 부담"
삼성공식스마트폰카페에 올라온 한 게시글 화면 갈무리.
액세서리 품귀는 역설적으로 갤럭시S22 시리즈의 역대급 흥행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S22 시리즈 사전 판매량은 약 102만대로, 역대 S시리즈 중 가장 많다. S22는 사전개통량 기록도 경신했다. 사전개통 첫 날인 지난 22일 S22의 개통량은 30만대로, 기존 역다 최다 기록인 Z폴드3·Z플립3의 27만대를 넘어섰다.

공교롭게도 이번 S22 시리즈가 전작에비해 품귀현상이 덜하다. 앞서 갤럭시Z플립3·Z폴드3는 예상 밖의 사전계약이 이뤄진 가운데 코로나19(COVID-19)로 해외 공장가동이 중단되면서 한 달 이상 배송이 늦어지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S22 시리즈도 흥행할 것에 대비해부품 생산계획을 20%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단말은 받았는데 정작 필름과 케이스를 못 구했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환경보호를 이유로 액정필름을 구성품에서 제외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출시한 S21 시리즈, 갤럭시Z플립3·Z폴드3 등에는 단말에 액정필름이 기본 부착돼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기본 케이스를 갤럭시노트20 등 2020년 출시 제품까지는 제공했으나 지난해부터는 패키지 구성에서 제외했다. 충전기도 S21 시리즈부터 빠졌다.

대신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케어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에 별도의 케이스 구독상품을 추가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파손보장 2회와 방문수리 서비스 3회, 1년 간 정품 케이스를 3회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케이스 구독상품을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3·Z폴드3부터 선보였다. 액정과 케이스 등을 구성품을 제외해 원가를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이지만, 그만큼 소비자들이 따로 사는 부담이 커진 것이다.

이에대해 삼성전자는 필름 등을 제외한 대신 제품 내구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S22에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소재 중 가장 내구성이 강한 아머 알루미늄을 S시리즈 최초로 적용됐고, 액정 유리도 코닝사의 최신 제품인 코릴라 빅투스 플러스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해외 출시 제품에 필름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는 내구성이 보다 강해졌다"며 "현재 시중에 수많은 보호필름 제품류가 유통되고 있고 폐기물도 날로 증가하고 있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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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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