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들어 산불 급증..건조한 날씨 지속에 특별대책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와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건조한 날씨 탓에 같은 기간에 29건의 산불이 발생해 5.75㏊의 산림이 피해를 봤다.
이 가운데 지난 10~11일 포천에서 군부대 훈련 중 발생한 산불은 이틀간 1.6㏊의 임야를 태웠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사격장 60곳을 관리하는 군부대 측에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인 3월 13일부터 4월 18일까지 사격훈련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불법 소삭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비와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4일까지 경기지역 강수일수와 강수량은 9일간 6.9㎜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일간 31.3㎜와 비교해 22% 수준이다.
이런 건조한 날씨 탓에 같은 기간에 29건의 산불이 발생해 5.75㏊의 산림이 피해를 봤다. 전년 같은 기간의 17건보다 71% 증가한 것이다.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건수(138건)의 21%, 피해 면적(46.29㏊)의 12%에 해당한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 2건, 불법 소각 4건, 담뱃불 2건, 건물화재 번짐 8건, 원인 미상 또는 조사 중 13건이다.
이 가운데 지난 10~11일 포천에서 군부대 훈련 중 발생한 산불은 이틀간 1.6㏊의 임야를 태웠다. 특히 야간에 불이 발생해 진화용 헬기를 즉시 투입하지 못하면서 19시간 만에야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사격장 60곳을 관리하는 군부대 측에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인 3월 13일부터 4월 18일까지 사격훈련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불법 소삭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와 31개 시군은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임차 헬기 20대, 진화차 150대, 진화대원 645명을 운영 중이다.
kt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인천 모 고교 칼부림·살해' 예고 글…온라인 확산 | 연합뉴스
- 부산 아파트서 추락한 50대, 길가던 80대 주민 덮쳐…모두 사망 | 연합뉴스
-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사, 출근길 전철서 쓰러진 승객 살려 | 연합뉴스
- 90도 숙인 최태원 "재산분할서 명백한 오류 발견…상고 결심" | 연합뉴스
- 테이저건 맞은 후 돌연사 50대 '급성 심장사'로 종결 | 연합뉴스
- 출근길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서 20대 승객 쓰러져 | 연합뉴스
- 뒤통수 맞은 김봉현…세탁 맡긴 횡령금 34억 가로챈 후배 조폭 | 연합뉴스
- 승강기 멈춘 인천 아파트 한여름도 버텨야…"2달 걸릴듯" | 연합뉴스
- 197년 만에 日서 돌아왔던 신윤복 그림 행방 묘연…"도난 추정" | 연합뉴스
- 정종범 메모 '○○수사 언동 안됨' 누가 말했나…어긋나는 진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