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나영, ♥마이큐 언급도 자연스러운 여유 "인생이 따뜻해요" [종합]

연휘선 2022. 2. 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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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방송인 김나영이 패셔니스타이자 트렌드세터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 143회는 '신의 한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김나영, 조세호의 조합 또한 과거 '놀러와'에서 볼 수 있던 조합으로 향수를 자극했다.

이에 힘입어 김나영은 매해 유튜브 수익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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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방송인 김나영이 패셔니스타이자 트렌드세터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 143회는 '신의 한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퀴즈'의 두 번째 게스트 자기로 김나영이 등장했다. 한국의 알렉사 청을 꿈꿨던 그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를 운영하며 현재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자랑할 정도로 막강한 패션계 인지도를 자랑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배우 김고은이 홍보대사로 있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C사에서 김나영의 '유퀴즈' 출연을 위한 의상을 협찬했을 정도. 

그의 시작은 Mnet 길거리 방송인이었다. '제2의 노홍철' 소리를 들었던 김나영은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하며 '놀러와', '해피투게더' 등 유재석과 함께 하는 예능을 같이 하며 첫 전성기를 누렸다. 유재석, 김나영, 조세호의 조합 또한 과거 '놀러와'에서 볼 수 있던 조합으로 향수를 자극했다. 

김나영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놀러와' 시절 시작됐다. 그는 "예전부터 패션에 대한 꿈이 있었다. 방송을 하면서도 항상 그 그림을 그렸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방송을 하다 보니 캐릭터가 굳어져서 내가 없어졌다. 가끔가다 '나는 누구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있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민이 많던 시기 '스타일로그-패션의 신'을 통해 김나영은 패셔니스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파리 패션위크 진출까지 시도했던 김나영은 "그때 제 모든 걸 걸었다. 차를 팔아서 가방을 샀다. 그 가방을 산 날을 잊을 수 없다. 그 당시 제게 너무 큰 돈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러니하게도 그 가방을 사고 집에 와서 내려놓은 순간 PD님께 연락이 왔다. 하차해야 할 것 같다고. 그때 '내가 맞는 건가?' 싶었다. 박명수 씨도 저한테 '이렇게 하다가 거지 꼴을 못 면한다'라고 했다. 그런데 저는 이게 너무 하고 싶었다. 물론 그 정도까지 잘 될 줄은 몰랐는데 그 당시에는 초대받지 않았지만 사진을 찍혀야 하니까 열심히 얼쩡거렸다. 열심히 하다 보니 문을 열어주시는 것 같더라"라고 회상했다. 

실제 김나영은 처음 찾아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당시 매거진 사이트들의 메인을 장식하며 실력과 애정을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꾸준히 패션계 문을 두드린 바 현재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또한 다양한 패션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특히 한 브랜드의 매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직접 착용만 해보는 '입어만 볼게요'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는 터. 이에 힘입어 김나영은 매해 유튜브 수익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도 펼치고 있다. 

이에 조세호는 매일같이 김나영에게 패션계 소식을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고. 조세호가 이와 관련 "혹시나 좋은 소식 있는 분께 제 연락이 부담스러울까 봐"라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인 김나영의 상황을 조심스레 언급했다. 김나영은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수줍어해 설렘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으로 김나영은 "요즘 멋지게 늙고 싶다. 제 곁에 있는 사람들이 저한테서 영감을 얻고 그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또 좋은 영향을 주는 거다. 그렇게 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요즘 제 인생에 따뜻한 날들이 있는 것 같다. 전성기 같다. 아이들도 예쁘게 자라고 저도 되게 건강하게 일을 잘 할 수 있고. 행복하다. 이 날들을 조금 더 잘 즐겨야지라는 다짐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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