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튀긴 편의점 '반값 치킨' 등장한다..GS25, 시범 도입

오정민 2022. 2. 23.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봇이 튀기는 편의점 '반값 치킨'이 등장할 전망이다.

편의점 GS25가 업계 처음으로 치킨 조리 로봇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편의점 치킨 조리 협동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GS25는 4월 내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를 시범 점포에 도입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25, 치킨 조리 로봇 시범 도입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업무협약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편의점 치킨 조리 협동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로보아르테 로봇팔이 치킨을 조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


로봇이 튀기는 편의점 '반값 치킨'이 등장할 전망이다. 편의점 GS25가 업계 처음으로 치킨 조리 로봇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편의점 치킨 조리 협동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보아르테는 반죽과 튀김, 양념 버무리기 등의 치킨 조리 과정을 수행하는 협동로봇을 개발, 치킨 판매점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GS25는 4월 내 치킨 조리 협동로봇 1호를 시범 점포에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GS25 시설 및 점포 특성에 맞는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 및 적용을 진행하며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왼쪽)과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오른쪽)가 22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GS리테일


GS25는 이후 가맹점주 및 근무자의 사용 만족도, 로봇의 생산성 및 경제성 분석 등을 검토해 추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GS25는 로봇 도입으로 가맹점주의 치킨 조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에 이버지할 수 있고, 상품의 균일한 맛과 위생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본부장은 "이번 협동로봇 도입은 앞으로 편의점에 접목될 다양한 스마트 오토 시스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GS리테일


한편,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배달비를 포함해 2만원 안팎에 이르는 상황에서 편의점은 치킨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GS25가 자체 브랜드 '치킨25'를 운영하며 지난해 선보인 한 마리 제품 '쏜살치킨'은 출시 한 달 만에 7만개가 팔렸다. 가격은 1만원으로 치킨 브랜드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