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재천 씨와 찬복 씨 팔순 기념 태안 가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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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한 지붕 3대다.
바로 5년째 동거 중인 여든한 살 동갑내기 안재천 씨와 허찬복 씨.
풍채 넉넉한 재천 씨는 거실 소파에 앉아 장군감 같은 배를 두드리고 날렵한 찬복 씨는 팔굽혀 펴기를 하며 건강을 챙긴다.
다리가 불편한 재천 씨와 시력이 나쁜 찬복 씨는 서로를 꼭 붙들고 동네 장을 보러 다니고, 호수공원 산책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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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한 지붕 3대다.
22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사돈 우리 같이 삽시다' 세 번째 이야기가 전해진다.
재천 씨와 찬복 씨의 팔순을 기념해 태안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3대. 자식 손주들의 따뜻한 축하 공연에 두 사돈은 사는 맛이 난다. 돌아온 일상, 외할아버지가 서현이의 중학교 입학 선물을 챙기는데... 막내 서진이, 참아왔던 설움이 북받친다!
사돈집과 뒷간은 멀수록 좋다는데, 한 지붕 아래 단짝이 된 사돈이 있다. 바로 5년째 동거 중인 여든한 살 동갑내기 안재천 씨와 허찬복 씨.
사연인즉슨, 두 사람은 1년 간격으로 아내를 떠나보냈고 외동딸에게 아버지를 부탁한 안사돈의 유언으로 아들 며느리와 두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살게 됐다는데.
매일 동도 트기 전에 기상하는 두 사돈. 밥솥이 비어 있으면, 먼저 본 사람이 밥을 짓는 게 이 집의 불문율. 시아버지 재천 씨는 모닝커피, 친정아버지 찬복 씨는 새싹보리수를 마신다.
풍채 넉넉한 재천 씨는 거실 소파에 앉아 장군감 같은 배를 두드리고 날렵한 찬복 씨는 팔굽혀 펴기를 하며 건강을 챙긴다. 성격도, 취향도 다르지만, 그래서 환상의 짝꿍. 다리가 불편한 재천 씨와 시력이 나쁜 찬복 씨는 서로를 꼭 붙들고 동네 장을 보러 다니고, 호수공원 산책도 한다. 가깝고도 어려운 사돈지간이라, 서로를 ‘사돈 각하’라 부르며 존대도 잊지 않는데...
마음은 이팔청춘이라는 두 사돈, 오락부장 며느리가 ‘삐빠빠룰라’ 음악을 틀어주면 덩실덩실 춤추며 “매일이 팔순 잔치”란다. 그런데 찬복 씨가 요즘 부쩍 ‘J에게’ 노래를 흥얼거리고, 재천 사돈에게만 몰래 사진을 보여주고는 비밀을 속삭이는데...
기타리스트인 아들 안상현(49) 씨는 코로나19로 음악 활동이 줄면서 대가족 살림을 맡으며 요리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무용 강사였던 며느리 허영경(48) 씨는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칭찬이 쏟아지지만 열 살부터 여든한 살까지 함께 살자니, 부족한 방도 문제요 규모가 커진 살림살이까지 함께 헤쳐가야 할 일들이 많다. 뿐인가, 친정아버지 찬복 씨는 갑자기 독립 선언을 하는데...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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