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기환경 개선·시민건강 보호에 주력

박석희 2022. 2.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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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기 질 개선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조성과 시민건강 보호에 주력한다.

또 ▲생활·주거 속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건강 보호 ▲정확한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환경 협력 강화 등에도 주력하며 총 249억 원의 예산을 들여 6개 분야 총 36개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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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249억원 투입

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기 질 개선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조성과 시민건강 보호에 주력한다.

광명시는 22일 ‘2022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도로, 공사장 등 관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녹색 공간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 관리 ▲사업장·공사장 등 미세먼지 저감 등에 주력한다.

또 ▲생활·주거 속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건강 보호 ▲정확한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환경 협력 강화 등에도 주력하며 총 249억 원의 예산을 들여 6개 분야 총 36개 과제를 추진한다.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도로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친환경 차 보급 및 인프라를 확대하고 도로 청소를 강화한다. 전기차, 수소차, 어린이 통학 차량 등 총 374대의 친환경 차와 전기버스 70대, 전기 택시 40대 보급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살수차 1대를 추가로 구매해 총 8대의 청소 차량을 운행하는 등 도로 청소를 강화하고, 시범사업으로 광명 지하차도 방음벽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인 ‘광촉매 코팅’을 적용해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분석한다.

친환경 살수차 운행 현장.


이와 함께 날로 증가하는 대규모 공사장의 비산먼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단속용 드론을 도입·운영하며, 대규모 공사장의 경우 관련 장비를 활용해 점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사업장에는 대기방지시설 개선·유지관리 비용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 감시원 8명을 채용해 건설 공사장, 농촌 지역 등을 대상으로 불법 소각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주변 공사장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도시 및 가로 숲길, 마을 정원 등 녹색 공간 확충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한다. 아울러 내년까지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수종 150만 그루의 수목을 심는다.

아울러 마을 정원 8개소를 조성하고, 광일초 앞 광명로 791번 길에 가로 숲길 조성을 추진한다. 또 안양천과 목감천에 선형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등을 추진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한다.

여기에 대기 질 측정과 정보제공을 위해 대기오염 측정소 2개소(철산동, 소하동), 대기오염 전광판 4개소, 미세먼지 신호등 9개소를 운영하는 등 신속·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으로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 등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해 IOT(계측기)를 활용한 간이측정기를 도서관 5개소에 설치하고, 어린이집 4곳에 추가로 설치하는 등 취약시설 220개소의 실내 공기 질 무료 측정을 추진한다.

또 하안북초, 하안북중학교 등 2개 학교의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공동·단독주택 310가구, 경비실 25개소, 공공시설 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현장.


박승원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올해도 실효성 있는 사업을 대폭 확대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오는 3월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수도권 내 운행제한,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감축 운영, 사업장·공사장 불법배출 지도검점 및 불법소각 단속 등을 상시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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