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이재명 측근이 장악해 전권행사"

권지원 2022. 2.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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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옆집 캠프' 의혹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이 후보 측근들과 주변인들이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를 장악하고 전권을 행사하며 후원금 우회 지원과 개인정보 불법 이용 등을 한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대해 ▲이 후보 측근과 주변인의 자리보전용 집합소 ▲불법후원금 모집기관 운용 ▲개인정보 무단 도용 및 불법 이용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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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석홍 센터장, 李 초대비서실장·성남시 보건국장"
"박 후임인 윤기천 센터장…11년부터 李 비서실장"
"불법후원금 모집기관 운용과 개인정보 도용 의혹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옆집 캠프' 의혹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이 후보 측근들과 주변인들이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를 장악하고 전권을 행사하며 후원금 우회 지원과 개인정보 불법 이용 등을 한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관된 이 모든 것들이 이재명 후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차승훈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판하면서 "성남시금고 로비의혹이 있었던 농협이 성남 FC에 5억 원을 우회 지원한 기관으로 알려진 성남시 자원봉사센터가 새로운 복마전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대해 ▲이 후보 측근과 주변인의 자리보전용 집합소 ▲불법후원금 모집기관 운용 ▲개인정보 무단 도용 및 불법 이용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차 상근부대변인은 2013년 8월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임명된 박석홍씨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취임한 2010년 7월 초대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과 당시 같이 임명된 정진상 정책보좌관과 백종선 수행비서의 측근 동시 인사 발령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7년 8월 박석홍 씨 후임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임명된 윤기천 씨는 2011년 5월부터 이재명 성남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윤기천 비서실장 기간 동안 박석홍 씨는 성남시 보건국장으로 이동하였고, 이재명 후보의 형 이재선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의혹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8년 3월 윤기천 씨가 성남FC 대표이사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센터장에는 이재명 후보 ‘옆집 캠프’ 소유주 부인이자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친구로 알려진 김모 씨가 권한대행을 하였다"고 꼬집었다.

한편 불법 후원금 모집 관련 "농협은 '옆집 캠프' 소유주 부인인 김모 씨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시기에 5억 원을 현금 지급했고,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는 이재명 시장 비서실장 출신 윤기천 씨가 대표로 있는 성남FC 시즌권을 5억 원 전액 구입하여 제3자 뇌물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는 2018년 고령자 등의 신상정보를 동원, 11만 6천 건의 실적 부풀리기를 하여 공전자기록위작·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전·현직 센터장 등 8명이 형사 입건됐다. 가입자들의 나이, 이름, 주소 등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것으로, 불법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면서 후원금 우회 지원과 개인정보 불법 이용 의혹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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