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다리 전기톱으로 절단한 30대..호주 '경악'

김찬영 2022. 2.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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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다리를 톱으로 잘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36)와 B씨(66)는 나란히 차를 타고 지난 19일 오전 4시쯤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북부 이니스페일 지역 공원의 나무 아래 앉았다.

이어 B씨를 차로 옮긴 뒤 자리를 떴다.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다리를 절단하기로 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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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캡처
 
호주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다리를 톱으로 잘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36)와 B씨(66)는 나란히 차를 타고 지난 19일 오전 4시쯤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북부 이니스페일 지역 공원의 나무 아래 앉았다.

당시 A씨는 배터리 충전식 전기톱으로 B씨의 무릎 아래 다리를 절단했다.

이어 B씨를 차로 옮긴 뒤 자리를 떴다.

차에 들어있던 B씨는 오전 4시30분쯤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 2명에게 발견됐다.

그러나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사망했다.

당일 붙잡힌 A씨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오는 29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다리를 절단하기로 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와 합의 내용은 아직 조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리 헌터 경위는 “두 사람이 서로 알고 지낸 사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유 없는 공격이 아니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34년을 경찰에서 일했지만 이런 건 처음 본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비극적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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