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편 '희귀 맹금류 4형제'..창원 주남저주지서 '포착'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2. 2.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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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철새 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독수리를 포함해 희귀한 맹금류 4형제가 월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소속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은 주남저수지에 다양한 겨울철새뿐만 아니라 여러 맹금류도 찾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수리말고도 매·참매·새매·잿빛개구리매·황조롱이 등 다양한 맹금류들이 찾고 있어 주남저수지가 맹금류의 천국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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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와 흰죽지수리.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제공

우리나라 대표 철새 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독수리를 포함해 희귀한 맹금류 4형제가 월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소속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은 주남저수지에 다양한 겨울철새뿐만 아니라 여러 맹금류도 찾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43-4호인 흰꼬리수리는 현재 성조와 유조 4~5마리가 월동하고 있다. 환경부의 멸종위기야생동물 Ⅰ급으로 지정된 귀한 맹금류로, 물고기를 사냥하며 겨울을 나고 있다.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된 흰죽지수리는 우니나라에서 드물게 월동하는 매우 희귀한 수리다. 매년 10월 초순에 찾아와 이듬해 3월 중순까지 습지·하구·농경지에서 관찰된다.

항라머리검독수리와 독수리.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제공

항라머리검독수리도 매우 귀한 겨울 진객으로,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주로 습지·갈대숲·하천, 농경지에서 살고 개구리·뱀 등 양서·파충류와 쥐나 오리류 등을 사냥한다.

가장 덩치가 큰 천연기념물 제243-1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독수리도 저수지 상공을 선회하며 최근 자주 출현하고 있다.

이들 수리말고도 매·참매·새매·잿빛개구리매·황조롱이 등 다양한 맹금류들이 찾고 있어 주남저수지가 맹금류의 천국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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