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4차 접종자 898명..3차 접종률 59.4%(종합)

김진아 2022. 2. 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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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규 3차 접종 13만5404명…누적 3045만7286명
노바백스 1차 3만2397명…1차 2만7065명 참여
13~18세 2차 78.6%…12세는 2087명 2차 접종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주말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대를 기록한 20일 오전 서울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2.02.2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4차까지 접종받은 이들이 누적 898명으로 늘었다.

하루 사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13만명 이상 늘면서 전체 인구의 59.4%가 3차 접종을 완료했다.

국내에서 접종이 시작된 노바백스 백신은 엿새간 총 3만2397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06명 늘어 89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발 유행 확산에 따라 고위험군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 대상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의 사유로 교차 접종 90일(3개월)이 지난 이들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이 당일 접종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전 예약 시 오는 28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4. photo@newsis.com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의 경우 방역상 필요 시 접종 간격을 고려해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는 다음 달 첫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방문 또는 자체 접종을 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3만5404명 늘어 누적 3045만7286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9.4%가 3차 접종에 참여했으며 18세 이상 성인 기준 68.7%,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7.6%가 참여했다.

신규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8만956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모더나 4만5289명, 노바백스 교차접종 542명, 얀센(2차 모더나 교차접종) 6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접종한 후 의학적 사유나 의사 소견으로 접종 금기·연기 진단을 받은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교차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연령대별 3차 접종률은 70대가 90.5%로 가장 높고 이어 60대 87.7%, 80세 이상 83.1%, 50대 76.2%, 40대 59.8%, 30대 51.1%, 20대 50.6% 순이다. 지난해 고3 수험생 등을 포함해 2회 접종이 이뤄진 18~19세의 경우 47.3%다.

2차 접종자는 9489명 늘어 누적 4430만433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6.3%가 2차 접종을 마쳤으며 12세 이상 94.1%, 18세 이상 96.0%, 60세 이상 95.6%가 2차 접종을 끝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각각 화이자 9101명, 모더나 289명, 노바백스 교차접종 94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주말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대를 기록한 20일 오전 서울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2.02.20. scchoo@newsis.com

1차 접종자는 6210명 늘어 누적 4479만9651명이다.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7.3%, 12세 이상 95.2%, 18세 이상 96.9%, 60세 이상 96.1%다.

신규 1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종류별로 화이자가 418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노바백스 1950명, 모더나 68명, 얀센 5명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이 완료된다.

13~18세 소아·청소년의 접종률은 1차 82.3%, 2차 78.6%다. 13~15세의 경우 1차 75.1%, 2차 70.2%이며ㅡ 16~18세는 1차 89.8%, 2차 87.3%가 접종을 완료했다.

새롭게 접종 대상에 포함된 12세(2010년생)의 경우 5632명이 1차, 2087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1.2%, 2차 0.4%다.

지난 14일 접종을 시작한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까지 총 3만2397명이 접종했다. 접종 차수별로 1차 2만7065명, 2차 1150명, 3차 4182명이다.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이에 따른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실시된다.

그 외 국내 승인을 받지 않은 '기타 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7만2362명, 2차 7만237명, 3차 3942명이다.

기타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았지만,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백신이다. 중국에서 생산한 시노팜, 시노백 등이 포함된다.

현재 국내에 남은 백신 물량은 총 1229만8000회분이다. 화이자 664만5000회분, 모더나 305만회분, 얀센 149만9000회분, 노바백스 110만5000회분이 남아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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