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9일 선거전 재개.. 오늘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방문

최오현 2022. 2. 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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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부터 선거전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18일 오전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열린 고(故) 손평오 지역 선대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버스 사고 등을 계기로 안 후보가 여론조사 단일화 제안을 접고 자진 사퇴를 하지 않겠냐고 내심 기대하던 국민의힘 측 입장에 선을 그은 것이다.

경찰 등은 이틀째 원주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버스에 대한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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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7일 유세 버스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 전원 발전기 사고로 숨진 버스 기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지내동 김해전문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 후 승강기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부터 선거전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18일 오전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열린 고(故) 손평오 지역 선대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오후에는 강원 원주에서 또다른 유세 버스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운전기사가 입원 중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찾는다.

안 후보는 19일 오전에는 경남 김해로 내려가 유세버스 사고로 숨진 운전 기사의 영결식에 참석한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내일 발인이 끝난 뒤 오후부터 선거 운동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 안 후보가 지난 13일 후보등록 직후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 대해 윤 후보가 직접을 답변을 내놔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버스 사고 등을 계기로 안 후보가 여론조사 단일화 제안을 접고 자진 사퇴를 하지 않겠냐고 내심 기대하던 국민의힘 측 입장에 선을 그은 것이다.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통화에서 “여전히 우리는 (윤 후보의) 답을 기다리고 있으며, 거기에서 더 할 이야기가 없다”며 “안 후보의 제안을 받는다든지, 거부한다든지, 수정 제안을 들고 온다든지 셋 중의 하나는 해야 할 것이고, 답을 들고 온다면 (윤 후보를) 안 만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원주시 평원동 한 주유소에서 주차돼 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버스에서 운전기사 김 모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한편 원주 유세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기사 김 모(67)씨는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 중환자실에서 저체온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이틀째 원주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버스에 대한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원주 평원동 한 주유소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가 합동으로 정밀감식을 진행 중이다. 관계당국은 LED 전광판을 사용하기 위해 발전기 등이 설치돼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가동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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