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수다] 원주산 뽕잎 더한 돌솥밥, 영양·맛 모두 챙겼다

한귀섭 2022. 2. 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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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숙(59) 원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원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원주 체육 활성화를 위해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갖춘 원주 체육계 인사이자 주부이기도 하다.

수십 년간의 체육계 활동으로 체육인들의 입맛을 잘 아는 그의 센스와 주부이자 엄마로서의 입맛, 시각에서 이만한 곳을 찾기 힘들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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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장영숙 원주시체육회 사무국장 × 소담
특제 간장소스·김가루 별미
1만원대 메뉴 가성비 자랑
"반찬·사이드 메뉴까지 최고"

장영숙(59) 원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원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원주 체육 활성화를 위해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갖춘 원주 체육계 인사이자 주부이기도 하다. 장 사무국장은 자신의 평생 원주 경험을 토대로 까다롭게 원주 맛집을 선정했다.

그중에서도 가성비와 영양, 맛 등을 종합 고려해 첫번째 맛집으로 토속음식점 ‘소담’을 꼽았다. 장 사무국장은 수많은 체육인과 만남, 특히 식사를 겸하는 자리로 ‘소담’을 자주 찾는다. 수십 년간의 체육계 활동으로 체육인들의 입맛을 잘 아는 그의 센스와 주부이자 엄마로서의 입맛, 시각에서 이만한 곳을 찾기 힘들다고 평가한다.

▲ 소담 한정식.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근 저녁보다는 점심 모임이 잦은 가운데 더욱 만족스러운 식당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장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장 사무국장은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는 밥상처럼 반찬부터 밥, 사이드 메뉴까지 어느 하나 최고 맛집으로서의 손색이 없다”며 “가족 모임이나 체육인들과의 회식 후 모두 칭찬 일색”이라고 말했다.

치악산 자락인 소초면에 자리한 소담. 시내와 다소 멀지만 코로나19 이전에는 번호표를 뽑아 대기 후 입장이 가능할 정도였다. 코로나 이후 이같은 풍경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오전 11시 영업 개시 이전부터 자리 곳곳에 예약석 푯말이 붙어있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다. 장 사무국장과 찾은 날 오전에도 분주한 예약석 준비와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벨이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장영숙 원주시 체육회 사무국장

2004년 개업 후부터 줄곧 ‘충성 단골’이 된 장 사무국장은 가장 많이 찾는 메뉴로 ‘뽕잎 영양돌솥밥’을 꼽았다. 그는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원주에서 자란 뽕잎으로 만든 영양돌솥밥에 이 식당만의 특제 간장 소스와 김가루를 넣어 비비면 일품”이라며 “한정식 식당은 많지만 정갈하고 가성비까지 좋은 곳은 드물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째 체육행사가 취소되거나 약식으로 개최돼 체육인 사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가끔 그들과 이곳에서 식사하며 기운을 차리고 다시 뛰자는 파이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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