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올림픽 '컬링 중계',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꿀팁
[스포츠경향]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은 ‘2022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일본을 10-5로 꺾고 3승3패로 4강 진출의 가능성을 살린 상태다. 16일 여자 컬링 스위스전은 KBS2에서 오전 9시 20분부터 생중계하고, 덴마크전은 KBS1에서 밤 8시 50분부터 단독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재호 KBS 해설위원의 ‘컬링노트’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KBS가 시청자들이 컬링 중계방송을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꿀팁을 15일 공개했다.
‘컬링노트’는 스톤의 위치와 작전 등을 화면상에 그림으로 그려 컬링 경기의 복잡한 규칙을 시청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동시에 짜릿한 재미와 예측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성공할 확률이 낮거나 위기 상황에서는 ‘컬링노트’에 희망을 담은 ‘희망노트’가 등장한다. ‘희망노트’에는 ‘팀 킴’이 꼭 성공해주길 바라는 이재호 위원의 바람이 담겨있기도 하다.
시청자들은 컬링노트와 희망노트를 보면서 ‘팀 킴’의 샷을 예측해보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한다면 컬링 중계방송을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재콤비’ 짝꿍 최승돈 캐스터가 이재호 위원 옆에서 힘을 보탠다. 최승돈 캐스터는 벌써 3번째 올림픽 컬링 중계를 맡았고, 평창올림픽 컬링 중계만 100시간을 한 베테랑이다.
최승돈 캐스터의 속사포 중계와 깔끔한 진행에 이재호 위원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분석이 더해져 컬링의 묘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둘의 ‘아재개그’는 3시간의 컬링 경기를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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