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화재 주의'.. 주말 전국서 잇단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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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2일 오전 11시45분쯤 경기 연천군 중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0.5ha를 태우고 약 1시간 반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부산 금정구 금정산성 제4망루 일원에서는 이날 오후 2시53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6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에서도 오후 3시18분쯤 산불이 발생, 산림 당국이 소방과 함께 진화 헬기 2대와 인력 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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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1시45분쯤 경기 연천군 중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0.5ha를 태우고 약 1시간 반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이 난 곳이 민간인통제선에서 약 600m 남쪽에 있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인력 4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불은 성묘객이 성묘 과정에서 무언가를 태우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후 1시52분쯤엔 충북 영동군 상촌면 유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5㏊가 탔다. 산림 당국은 인력 110여명과 산불 진화 헬기 4대 등을 동원, 1시간 5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48분에 충북 옥천군 군서면 사양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임야 0.5㏊를 태운 뒤 4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부산 금정구 금정산성 제4망루 일원에서는 이날 오후 2시53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6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인명피해나 특별한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제4망루 주변에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헬기와 소방인력 등을 투입해 비교적 신속하게 초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에서도 오후 3시18분쯤 산불이 발생, 산림 당국이 소방과 함께 진화 헬기 2대와 인력 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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