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옷장에 봄이 '성큼'.."입춘 지났으니 봄맞이해야죠"

봄옷 거래량 '쑥쑥'..무신사·W컨셉·현대百 프로모션 전개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극성스러운 겨울 한파가 조금씩 가시고 입춘(立春)이 지나면서 봄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분주히 잰걸음을 하고 있다.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옷들의 거래량이 늘어나는가 하면 판매 랭킹 상위 순위에 겨울옷보다 확연히 가벼워진 외투류가 치고 올라오는 식이다.

패션 플랫폼을 비롯한 유통가에서는 꽃피는 계절이 오기 전 봄맞이를 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2월 첫주인 지난 1~7일 무신사 스토어의 트러커 재킷, 블레이저 등 봄 아우터 거래액은 주보다 2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원피스·카디건 거래량은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무신사 스토어의 아우터 랭킹에는 전날(1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래더 재킷, 블레이저, 바람막이, 블루종, 카디건과 같이 봄 시즌에 스타일링할 수 있는 아이템이 주로 올라 있다.

무신사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다음달 2일까지 '봄 신상도 다 무신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라퍼지스토어, 예일, 이벳필드, 나이스고스트클럽 등 인기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Δ하루 특가 Δ브랜드 위크 Δ라이브 특가 등 5만여 개의 제품을 스페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이번 캠페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쿠폰팩도 제공된다.

W컨셉은 이달 27일까지 계절을 앞서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을 겨냥해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2022년 봄·여름 컬렉션을 미리 공개하는 '쇼윈도우'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 아이템을 최대 3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1차 행사는 13일까지 열리며 '해바이해킴'(HAE BY HAEKIM), '아바몰리'(AVA MOLLI), '프론트로우'(FRONTROW), '몰핀'(MOL:pin), '더오픈프로덕트'(TheOpen Product), '앤유'(AND YOU) 등 12개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21일까지 열리는 2차 행사에서는 하이엔드 캐주얼 웨어를 표방하며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마리떼프랑소와저버'(Marithe Francois Girbaud), 세련된 주얼리 상품을 내세우는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등 트렌디한 브랜드의 신상품이 선을 보인다.

3차 행사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브랜드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14일까지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대구점·판교점·무역센터점·목동점·부산점·천호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2022년 S/S(봄·여름)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막스마라·무이·랑방·질샌더 등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7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해외패션대전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5%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13일까지 3층 행사장에서 '봄 맞이 고세 할인전'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구두·스니커즈 등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고세 앵클부츠, 스니커즈 등이다.

maum@news1.kr

경제

[패션&뷰티]옷장에 봄이 '성큼'.."입춘 지났으니 봄맞이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