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금강 갈대밭 방화 용의자..잡고보니 현직 중학교 교사

김창희 기자 2022. 2. 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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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대 금강변과 야산 등지에서 수차례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현직 중학교 교사 A 씨가 지난 10일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11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쯤부터 세종시 반곡동 수루배마을 1단지 앞과 세종리 햇무리교 인근 금강 변 그리고 해밀동 원수산 MTB 공원 인근 임야 등 3곳에서 10여 분 간격으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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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창희 기자

세종시 일대 금강변과 야산 등지에서 수차례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현직 중학교 교사 A 씨가 지난 10일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11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쯤부터 세종시 반곡동 수루배마을 1단지 앞과 세종리 햇무리교 인근 금강 변 그리고 해밀동 원수산 MTB 공원 인근 임야 등 3곳에서 10여 분 간격으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9일 화재 후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면서 인근 CCTV를 분석, 자신의 집에 있던 A 씨를 붙잡아 방화와 산림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A 씨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5일에도 금강변에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지난해 2~3월에도 금강변에서 발생한 8건의 연쇄 방화와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금강 갈대밭과 원수산에서 5건의 방화 혐의가 확인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큰 도심 아파트 주변에서 범행이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관내 현직 중학교 교사로 알려지면서 “경찰 수사 진행 상황과 결과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피의자 A 씨가 세종 신도시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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