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이어 반려동물 '단짝' 터졌다..시청률 상승세

최이정 2022. 2. 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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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다큐의 명가 KBS가 간판 휴먼다큐 '인간극장'에 이어 이번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1TV에서 지난 달 21일 첫 전파를 탄 반려동물 휴먼다큐 '동물극장 단짝'이 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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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휴먼다큐의 명가 KBS가 간판 휴먼다큐 '인간극장'에 이어 이번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1TV에서 지난 달 21일 첫 전파를 탄 반려동물 휴먼다큐 '동물극장 단짝'이 그 프로그램. 첫 방송 시청률 4.9%로 순조롭게 출발한 이후 2회와 3회 방송에서 각각 5.8%, 6.8%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사람과 동물 사이의 ‘사랑, 우정, 믿음, 행복, 이별’ 등을 다루며 단순히 ‘키우는 동물’이 아닌 ‘평생의 단짝’으로 만나 겪게 되는 인생 이야기를 담아 드라마보다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 

특히, 최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 출연해 특유의 진솔함을 발휘하며 예능에서도 빛을 발한 이금희가 내레이터를 맡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방송 경력 33년 중 KBS ‘아침마당’ 진행 18년, KBS ‘인간극장’ 내레이션 9년 경력의 소유자인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가 친정과도 같은 K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 

따뜻함 뒤의 강한 전달력과 듣는 이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감수성 짙은 그녀의 목소리를 ‘사람과 반려동물 간의 휴먼다큐멘터리’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반갑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이처럼 '동물극장 단짝'의 내레이터이자 MC인 이금희는 "진정한 사랑은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것이라는 걸 ‘동물극장 단짝’에서 배웁니다"라고 전했다. 

오늘(11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동물극장 단짝'에서는 전라남도 화순의 별산 끝자락에서 30여마리 고양이 가족을 돌보며 살고 있는 김대진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김대진 씨는 산골에서 고양이들의 육아를 맡다보니 이제는 고양이 박사가 다 됐고 그만큼 아이들을 향한 사랑의 깊이도 깊어졌다. 30여 마리의 고양이들을 집 안팎에서 돌보고 있지만 단짝을 꼽는 데는 한 치의 망설임이 없다. 8년 전 처음 이집에 들어온 고양이가 낳은 새끼 중 한 마리였던 ‘몽이’.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사람에게 곁을 내어주지 않는 데 반해 몽이는 일명 ‘개냥이’라 표현해도 될 만큼 김대진 씨를 잘 따른다. 그저 여러 고양이들 중 한 마리였던 몽이가 남다른 대접을 받으며 화백의 유일한 단짝이 된 사연은 무엇일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nyc@osen.co.kr

[사진] '동물극장 단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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