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준 날씨" 이례적 겨울 더위에 캘리포니아 남부서 산불

화강윤 기자 2022. 2. 1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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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더위에다 강풍이 덮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브라이언 페네시 오렌지카운티 소방서장은 겨울 더위에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발생했다며 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주택가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이례적인 겨울 더위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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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더위에다 강풍이 덮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새벽 4시쯤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72㎞ 떨어진 라구나비치 주택가 인근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라구나비치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학교는 문을 닫았으며 산불 현장과 인접한 고속도로는 폐쇄됐습니다.

브라이언 페네시 오렌지카운티 소방서장은 겨울 더위에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발생했다며 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주택가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이례적인 겨울 더위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8월 중순에 가까운 더운 겨울 날씨가 13일까지 이어지고 일부 지역은 32.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부 해안에 자리 잡은 고기압이 산타아나 강풍을 만들었고, 이 바람이 사막 지역의 뜨거운 열기를 몰고 오면서 겨울 더위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사진=지역방송 NBC7 트위터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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