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에 뭐하지?'.. 고민하는 커플을 위한 추천 여행지&숙소

권오균 2022. 2. 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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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역별 여행지와 호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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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 잠깐이라도 여유로운 시간과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연인들을 위해 여행지를 제안한다. 마침 트립닷컴에서 지역별로 밸런타인데이에 즐기기 좋은 관광코스와 가성비 좋은 호텔을 추천했다.

▷ 부산 - 해운대와 영도 클래식과 핫함 사이

부산은 언제 누구와 오더라도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명소다. 연인과 함께라면 좀 더 로맨틱한 일정을 즐길 수 있다. 부산 여행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해운대도 좋은 선택이고, 새롭게 떠오른 영도 나들이도 괜찮다.

낮에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로 향하자. 최근 부산관광공사가 진행했던 온라인 조사에서 가보고 싶은 곳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엘시티에 있는 전망대인 엑스더스카이에 올라 일몰을 바라보며 로맨틱하게 하루를 마무리해보면 어떨까. 비싼 해운대 근처 숙소 비용이 걱정이라면, 야경 명소로 유명한 더베이101 근처의 가성비 호텔 라비드아틀란 호텔 Ⅱ 해운대가 대안이다.

라발스 호텔 부산 영도에서 바라본 야경. <제공 = 트립닷컴>

영도에서는 태종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코스를 지나 흰여울마을에서 인생 사진을 건지고, 부산항대교와 영도대교가 보이는 신상 카페에 들러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멍’ 때릴 수 있다. 커다란 배들이 즐비한 항구 주변과 다리 건너편 부산 시내의 모습은 해운대와 또 다른 풍경이다. 부산 전통시장과도 가까운 점도 영도 여행의 즐거움이다. 게다가 라발스 호텔 부산 영도에 머무르면 영도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루프톱 카페와 바를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도 가장 핫한 포장마차 거리를 도보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연인들의 새로운 데이트 성지로 주목받는다.

▷ 수원 - '옷소매 붉은 끝동' 정조의 발자취를 따라

드라마 마니아 커플이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를 재밌게 봤다면 수원이 좋은 선택지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조명받은 조선 22대 왕 정조의 발자취를 따라 조선으로의 여행을 떠나볼 만하다.

우선, 정조가 화성 축조를 마치고 부친인 사도세자의 묘소로 행차하기 위해 머물 처소로 지어진 화성행궁을 따라 과거로 산책을 할 있다. 행궁과 맞닿은 행리단길은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 전시된 공방 거리나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어진 카페와 음식점이 오밀조밀 몰려있다. 아기자기한 데이트하기에 딱 좋다. 최근 오픈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수원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호캉스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AK플라자와도 연결돼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데다 멀지 않는 곳에 수원 통닭거리가 있다.

▷ 양양 - 차가운 겨울 바다와 뜨거운 스파를 함께

양양 더 앤 리조트의 전경. <제공 = 트립닷컴>

언제부터인가 서퍼의 천국이 된 양양은 젊은 커플들에게 가장 뜨거운 여행지가 됐다. 차가운 파도를 맨몸으로 맞아보는 겨울 서핑에 도전해도 좋을 테다. 만약 아직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길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도 할 건 많다. 겨울 바다는 따뜻한 커피와 함께 주변 카페에서 눈으로 감상하고 몸은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면 그만이다. 강원도의 차가운 겨울을 뜨겁게 보낼 수 있다. 낭만이 가득한 야외 온천 풀과 스파를 보유하고 있는 더 앤 리조트는 양양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실내외 온천이 모두 가능하다. 약알칼리성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어 피부를 매끄럽게 가꿀 수 있다.

▷ 전주 - 먹스타그램, 먹깨비 커플을 위한 맛투어

전주 엔 브릿지 호텔에서 바라본 남산 한옥마을 전경. <제공 = 트립닷컴>

먹방 커플이라면 전주다. 그 어떤 가게에 들려도 평균 이상을 자랑하는 ‘맛의 고장’답게 언제나 맛집이 가득하다. 골목마다 즐비한 다양한 군것질부터 한 상 푸짐하게 나오는 남도 한정식까지 맛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여기에 맛과 더불어 양반의 고장답게 도시 가운데 조성된 한옥마을을 거닐면서 소화도 시킬 수 있다. 숙소는 테라스에서 한옥마을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엔 브릿지 호텔을 추천한다. 전주에서도 소문난 풍경 맛집이다. 한옥마을 5분 거리에 있어 편리한 데다가 호텔 안에서 남천교와 한옥마을 전경이 훤히 보인다.

▷ 서울 - 여행 온 듯 낯설게 도시 보기

어디론가 이동하기에 일정이 빠듯한 커플이라면 서울에서도 충분히 여행 기분을 내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김포공항 근처 로얄스퀘어 호텔 서울에 여장을 풀고 잠시 여행을 가는 사람처럼 기분을 내보는 것은 어떨까? 주변에는 서울 식물원이 있어 추운 겨울에도 푸릇푸릇하게 돋아난 다양한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온실에 있으면 지금 한 겨울이란 사실을 잊을 정도로 따뜻한 기온을 맛볼 수 있으니 연인과 낯선 더운 나라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든다.

다만, 여행자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여행지 별 입장 시간 및 정책을 수시로 확인하길 당부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에서 게재한 안전여행 가이드를 확인하며 안전한 여행을 추천한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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