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Book Center up for sale after defeat to online bookstores (회생 절차 밟은 반디앤루니스, 새주인 찾는다)

조지현 2022. 2. 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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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대형서점 '반디앤루니스(Bandi&Luni's)'를 운영하는 서울문고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수년간 경영난을 겪다 출판사에 지급해야 할 어음을 막지 못해 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7개월만이다.

Bankrupt Seoul Book Center Co., the operator of South Korea's major bookstore franchise Bandi & Luni's, is put up for sale, seven months after it entered court receivership for failing to meet debt obligation amid sluggish readership of paper books.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문고 매각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달 18일까지 원매자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우선매수권자를 선정한 후 공개경쟁입찰로 인수 조건을 가리는 스토킹호스 방식 매각이다. 예비실사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본입찰은 3월 8일에 진행할 방침이다.

The sale will first find a stalking horse bidder to set the minimum price offering before going into a competitive auction. Deal manager Samil PriceWaterhouseCoopers will receive letters of intent for until Feb. 18. Due diligence can be carried out from Feb. 21 to Mar. 4 before a main auction on Mar. 8.

서울문고는 1988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지하에 300평 규모 반디앤루니스 서점을 내면서 출판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에 이은 오프라인 서점 3위 업체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국내 도서 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오프라인에 강점을 가진 반디앤루니스는 침체하기 시작했다. 2014년 1450억원이던 서울문고의 연 매출액은 5년 뒤인 2019년 692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억원에서 15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Bandi & Luni's is one of Korea's top 3 offline bookstore brands. Seoul Book Center opened its first Bandi & Luni's bookstore in COEX shopping mall in southern Seoul in 1988 then quickly rose to become a major bookstore franchise. Its revenue hit 145 billion won ($121 million) in 2014 but nosedived to 69.2 billion won in 2019 amid intensifying competition from online booksellers. Over the same period, its operating income had shriveled to 1.5 billion won from 7.4 billion won.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영난이 심화하자 회사는 경영권 매각을 시도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결국 서울문고는 지난해 출판사에 지급해야 할 1억6000만 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면서 최종 부도를 맞고 지난해 6월 회생법원 문을 두드려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Seoul Book Center sought to sell management rights over the growing financial distress from Covid-19 economic fallouts but its attempt ended without a success. The company went bankrupt last year after failing to pay back 160 million won worth promissory notes owed to publishers, and was put under court protection in June.

◆ Editor's Pick

- bankrupt: 파산한. *파산하다: go bankrupt; 파산: bankruptcy

- (put/placed) up for sale: 팔려고 (내놓다)

- meet debt obligation: 부채를 상환하다 *meet obligation: 의무를 지키다

- readership: 독자수, 독자층

- nosedive: 급락하다

- shrivel: 쪼그라들다

- financial distress: 재정적 고통 (재무 위기)

- fallout: 좋지 못한 결과

- promissory note: 어음

- publisher: 출판사

◆ Editor's Note

- court receivership: 법정 관리 (= court protection). 파산위기에 처한 기업이 회생 가능성이 있을 경우, 법원에서 정한 관리인이 자금을 비롯한 전반적인 기업활동을 일정기간 동안 대신 관리하는 제도.

- stalking-horse bid: 스토킹호스 입찰. Stalking horse는 몰래 접근하는 은신마라는 뜻으로, 사냥꾼이 타던 말을 보내서 짐승들의 주의를 끌고 사냥했던 것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파산보호 신청된 회사가 경매에서 헐값에 팔리는 것을 막기 위하여, 경매 전에 특정 업체와 최저 금액을 약속, 이 우선 입찰자를 스토킹 호스라 부른다.

- paper book (=print book): 종이책 . 전자책은 electronic book (짧게, ebook), digital book이라고도 함.

[영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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