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지난해 향수 매출 천억 달성.."올해도 성장세"

이정은 2022. 2. 9.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향수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실제로 향수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매년 전년대비 40%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앞으로도 유명 향수 브랜드뿐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유치해 고객들의 마음을 좋은 향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이 아쿠아 디 파르마 매장에서 향수를 시향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크리드 '실버마운틴워터 세트'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향수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실제로 향수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매년 전년대비 40%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1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신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와 신학기 시즌을 맞아 인기 향수 세트를 단독으로 기획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등 2월 선물 수요 사로잡기에 나선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프레그런스 브랜드들과 함께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유럽 왕실이 인증한 향수 브랜드 '크리드'다. 롯데백화점은 '크리드'와 함께 유럽 알프스 산맥의 상쾌한 공기처럼 시원하고 청량한 향기를 담은 '실버마운틴워터 향수(50mL, 33만8000원)세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오는 13일까지 구매고객에게는 '바이얼(1.5mL)' 2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의 니치 향수 브랜드인 '아쿠아 디 파르마'과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인 '트루동' 등에서도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한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향수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딥디크'의 베스트셀러 향 중 하나인 '오로즈 오드퍼퓸'이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아쿠아 디 파르마'가 이탈리안 가죽 전문 브랜드인 '폴트로나 프라우'와 협업해 만든 '차량용 디퓨저'와 '조 말론 런던'의 '로즈 앤 매그놀리아 리미디트 코롱' 등도 인기 선물로 꼽힌다. 오는 11~13일 롯데백화점에서 향수 등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대별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향수 외에도 디퓨저와 같은 홈 프레그런스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각종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에서도 디퓨저와 캔들, 룸스프레이와 같은 홈 프레그런스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조말론 런던'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와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로퓨모 뻬르 앰비엔테' 등이 있으며, '아쿠아 디 파르마'의 '글래스 캔들과 전용 리드 세트'는 롯데백화점에서만 약 23%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숙면에 도움을 주는 '록시땅'의 '코쿤 드 세레니떼 릴렉싱 필로우 미스트'도 불면증을 겪고 있는 고객을 중심으로 사랑받는 제품으로 꼽힌다.

좋아하는 향기를 맡으며 목욕을 즐길 수 있는 바디 제품들도 인기다. 특히 지난해 바디 제품 매출이 전년대비 42% 신장했다. 대표적인 바디케어 브랜드인 '사봉'의 추천 상품으로는 '바디스크럽 머스크'와 25주년 한정판으로 출시된 입욕제인 '베쓰볼 파츌리라벤더 바닐라' 등이 있으며, '록시땅'의 '시어버터 샤워 크림 밀크'도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앞으로도 유명 향수 브랜드뿐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유치해 고객들의 마음을 좋은 향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