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운 날씨에..모자·마스크만 착용한 '노출남' 시흥거리 활보

이동준 2022. 2. 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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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흥시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쯤 시흥시 신천동의 한 공사현장 주변에서 한 남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며 추적에 나선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의 신원이 특정되면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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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0대 고교생도 특정 신체 노출로 불구속 입건
뉴시스
 
경기도 시흥시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에는 10대 고교생이 또래 여학생 앞에서 알몸을 노출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바 있다.

잇따른 ‘노출남’ 등장에 성범죄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쯤 시흥시 신천동의 한 공사현장 주변에서 한 남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이 남성이 알몸에 검은색 마스크만 쓴 모습으로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며 추적에 나선 상태다.

다행히 이 남성이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신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24일 오후 1시쯤 이 현장 인근의 학원 건물 계단에서 트렌치코트를 걸친 채 여학생들 앞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10대 남학생이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만 14세 이상으로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이 아닌 만큼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의 신원이 특정되면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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