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청장이 알려주는 자가검사키트 사용법 영상 공개[서울25]
[경향신문]
서울 광진구는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을 직접 안내하는 영상을 8일 공개했다.
구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검사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정확하게 사용할 경우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도록 돕기 위해 김 구청장이 직접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영상에서 테스트기, 멸균면봉, 용액통 및 노즐캡, 폐기용 비닐봉투 등 자가검사키트 구성품을 설명하고, 검사 전 준비, 검체채취, 검사, 결과 확인 등의 단계를 직접 시연했다.
자가검사를 하기 전에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용액통을 꺼내 뚜껑을 제거하고 케이스에 꽂은 뒤 면봉을 양쪽 콧구멍 안으로 1.5cm 정도 넣고 10회 이상 둥글게 문질러야 한다.
이어 검체 채취가 된 면봉을 용액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주고, 용액통 노즐캡을 눌러서 닫은 후 검체기기에 용액 3~4방울을 떨어뜨리면 된다. 이상의 과정이 끝난 뒤 15분이 지나면 결과를 알 수 있으며, C에 한 줄만 나타나면 음성, C와 T에 두 줄이 표시되면 양성이다.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 구청장은 “오미크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라며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에 더해 스스로 검사하는 신속항원검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구청장의 자가검사키트 사용법 안내 영상은 광진구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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