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듄' 영국 아카데미 11개 부문 최다 후보

사진|'듄' 포스터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SF 영화 ‘듄’이 최다 후보에 올랐다.

3일(현지시간)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작품상 후보로 ‘듄’ ‘파워 오브 도그’ ‘벨파스트’ ‘돈 룩 업’ ‘리코리쉬 피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감독상 후보에는 ‘파워 오브 도그’의 제인 캠피온, ‘티탄’ 쥘리아 뒤쿠르노, ‘레벤느낭’ 오드리 디완, ‘사랑 후의 두 여자’ 알림 칸,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리코리쉬 피자’ 폴 토머스 앤더슨가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에는 ‘파워 오브 도그’ 베네딕트 컴버배치, ‘돈 룩 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킹 리처드’ 윌 스미스, ‘알리 앤드 에이바’ 아딜 악타르, ‘스완 송’ 마허셜라 알리, ‘보일링 포인트’ 스테판 그레이엄이 경쟁한다.

여우주연상에는 ‘하우스 오브 구찌’의 레이디 가가, ‘리코리쉬 피자’ 알라나 하임, ‘코다’ 에밀리아 존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르나트 라인제브, ‘사랑 후의 두여자’ 조안나 스캔런, ‘패싱’ 테사 톰슨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듄’은 작품상을 비롯해 캐스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의상상 미술상 분장상 음악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등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스 스카스가드 등이 출연했다.

넷플릭스 영화 ‘파워 오브 도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촬영상 음악상 등 후보에 올랐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1947년 설립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외국어영화상을,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3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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