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피곤하고 염증 자주 생긴다면? 염증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엄채화 2022. 2. 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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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강직성 척추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 질병의 활성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실행하는 검사가 있다. 염증 검사다. 염증 수치는 전신 감염이나 염증이 활성화됐을 때 상승하다가 염증이 호전되면 이 수치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 염증 검사 한 줄 요약

혈액 속 염증 상태를 알아보는 검사로, 주로 ‘CRP 검사’로 염증 수치를 확인한다.

◇ 어떤 검사인가요?


CRP는 'C 반응성 단백질'로,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하면 수 시간 내 간에서 만들어져 혈류로 분비되는 급성기 반응물질이다. 혈액 검사인 CRP 검사를 통해 혈중 ‘CRP 수치’를 알 수 있다. CRP 검사는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는 간단한 검사로, 검사 전 금식 등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CRP 수치는 염증 발생 후 6~12시간 동안 증가하기 시작해 약 48시간 후에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그 이후에는 점차 감소한다. 이 때문에 CRP 검사는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진행 및 치료 효과 추적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치주염, 구내염, 피부염, 질염, 비염 등 각종 염증이 자주 생기거나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면 CRP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염증 검사 결과 해석

- 정상 소견
· 정량법 : 0.00~0.49mg/dL

"CRP가 음성이에요."
결과가 음성이라면 몸에 염증 반응이 없음을 예상할 수 있다.

CRP 검사는 측정 방법에 따라 정성법과 정량법으로 구분된다. 정성법은 항 CRP 항체를 환자의 혈청과 혼합하여 침전물이 생기는지 조사한다. 침전물이 생기지 않으면 음성이다. 정량법으로는 침전물이 0.49mg/dL 이하면 정상이다.

단, 정상 범위는 성별과 나이,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 및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 이상 소견
· 정량법 : 0.5mg/dL 이상

"CRP가 양성이에요."
CRP가 양성일 경우 몸에 염증 반응이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CRP 수치는 심근경색증, 스트레스, 외상, 수술, 종양에서 증가한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세균 감염이 있어도 증가한다. CRP 수치는 바이러스 감염과 비교해 세균 감염일 때 더 높게 증가한다.

양성 소견이 나왔다면, CRP 수치를 올릴 요인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의심되는 질환을 찾기 위해 진찰, 기타 혈액검사, X선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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