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긴' 박인비·넬리 코다,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 도전

하유선 기자 2022. 2. 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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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20년부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라는 대회명을 걸고 몇 차례 시합을 치렀다.

그 시작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되었을 때 투어의 빠른 회복을 위한 취지였지만, 현재는 '드라이브 온'이라는 슬로건으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3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도 이름은 같지만, 올해 신설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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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인비 프로, 넬리 코다.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20년부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라는 대회명을 걸고 몇 차례 시합을 치렀다. 그 시작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되었을 때 투어의 빠른 회복을 위한 취지였지만, 현재는 '드라이브 온'이라는 슬로건으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3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도 이름은 같지만, 올해 신설 대회다.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592야드)이고, 총상금은 150만달러 규모다. 120명이 참가해 2라운드 36홀 후에 공동 70위까지 본선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한다.



앞서 세 번의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은 모두 다른 코스에서 치러졌고, 2020년 여름 다니엘 강, 같은 해 가을 앨리 유잉, 2021년 3월 오스틴 언스트 등 미국 선수 3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최근 두 대회에서 차례로 자존심을 구긴 넬리 코다(미국)와 박인비(34)다.



시즌 첫 우승을 벼르는 넬리 코다는 2주 전 열린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단독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부진한 탓에 눈앞의 우승을 놓치고 공동 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는 나흘 동안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채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더욱이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고진영(27)에게 1위를 넘기고 2위로 내려왔다.



 



세계 4위인 박인비는 개막전 공동 8위로 무난하게 2022시즌을 출발하는 듯했으나, 게인브리지 LPGA에서 컷 탈락하며 일찍 코스를 떠났다.



무엇보다 박인비의 발목을 잡은 것은 예상하지 못한 플로리다의 추위였다. 앞서 두 대회는 이상 기후로 인해 영하의 날씨에서 치러야 했지만, 시즌 초반 '플로리다 스윙'의 마지막 경기인 이번 주는 섭씨 18∼23도의 온화한 날씨가 예보돼 있어 박인비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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