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이세영, '옷소매' 보고 눈물.."이산·성덕임 사랑 안쓰러워"

'옷소매 붉은 끝동부여잡고' 31일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옷소매 붉은 끝동부여잡고'에서 '산덕커플'이 다시 만났다.

3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 MBC 설특집 프로그램 '옷소매 붉은 끝동부여잡고'에서는 이준호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 종영 이후 다시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 역을 맡았던 이준호와 성덕임을 연기했던 이세영은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보고 감정이 벅차올라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준호는 "지난 시간들이 다 생각이 나면서 제가 연기했다는 생각보다도 이산과 성덕임의 사랑이 기구하고 안쓰러웠다, 그걸 보니까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세영도 이산과 성덕임의 애절한 사랑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세영은 "원작도 울면서 봤는데 본방송도 울까봐 곁눈질로 봤다, 둘의 사랑이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시청하던 오대환도 함께 눈물을 훔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설 특집 프로그램 '옷소매 붉은 끝동부여잡고'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연인 이준호 이세영 및 강훈 이덕화 오대환 등이 출연, 드라마 뒷 이야기 및 촬영 당시 에피소드 등에 대해 전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