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 호랑이띠 정치인 나가신다, 안철수 '흑호'..허경영은?

김성휘 기자 2022. 1. 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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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호랑이해)을 맞은 호랑이띠 정치인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다만 허 후보에 대해 주민등록상 1947년생이라거나, 실제 1949년생이어서 엄밀히 음력 1950년생 호랑이띠는 아니라는 관점도 있다.

'음양오행'으로 구분하면 올해는 검은 호랑이, 즉 흑호의 해다.

이 때문에 올해 임인년을 흑호, 검은 호랑이 해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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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사진= 머니투데이 DB

2022년 임인년(호랑이해)을 맞은 호랑이띠 정치인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올해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잇따라 치르는 등 정치권이 분주한 시기다.

30일 주요 정치인들의 프로필을 종합하면 대선후보 중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62년생이다. 안 후보는 이를 의식이라도 하듯 1월 들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후보단일화 이슈의 중심에 서는 등 화제를 모았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1950년생이라 주장한다. 그게 맞다면 대선후보 TV토론 참여 의지를 밝힐 만큼 '호랑이'다운 존재감을 드러내는 셈이다. 다만 허 후보에 대해 주민등록상 1947년생이라거나, 실제 1949년생이어서 엄밀히 음력 1950년생 호랑이띠는 아니라는 관점도 있다.

(서울=뉴스1) = 허경영 국민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에서 구래역으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해 인터뷰하고 있다.(허경영TV) 2021.11.19/뉴스1
안철수=우상호< 허경영 띠동갑?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950년생 호랑이띠다. 그는 문재인정부 국무총리를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뛰었다. 대통령의 꿈은 '일시멈춤'이지만 당내 영향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현역 의원 중엔 안 후보처럼 1962년생 호랑이띠가 많다. 여당에 우상호(서울), 조응천(경기 남양주), 맹성규(인천), 문진석(충남) 의원 등이 있다. 우 의원은 민주당 대선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조 의원은 선대위 상황실장 등 중책을 맡고 있다.

장관 중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962년생 동갑이다. 관가로 시야를 넓히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들과 동갑이다.

(용인=뉴스1) 김영운 기자 =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 건곤이가 늠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12.31/뉴스1
유은혜 부총리, 전해철 장관도
민주당 김경협(경기 부천) 박정(경기 파주) 양기대(경기 광명) 황운하(대전) 의원도 각각 1962년생이다. 1974년생 호랑이띠로는 이재정(경기 안양) 의원이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엔 최형두(창원시)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윤상현(인천) 윤한홍(경남) 의원에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서울) 의원 등이 프로필상 호랑이띠다. 모두 1962년생 올해 만 나이 60세다.

'음양오행'으로 구분하면 올해는 검은 호랑이, 즉 흑호의 해다. 안 후보 등 1962년생이 흑호에 해당한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2.1.28/뉴스1
왜 검은+호랑이 해일까
임인년은 60년을 한 주기로 도는 전통 역법(60갑자)에 따른 표기다. '임인'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10간 중 '임',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12지(동물) 중 '인'(호랑이)의 조합이다.

이것을 '갑자'라 하는데 60년에 한 번 씩 똑같은 조합(갑자) 돌아온다. 때문에 만 60세, 한국나이 61세를 환갑 또는 회갑으로 부른다. "갑자가 돌아왔다"는 뜻이다.

그중 동물(띠) 구분은 12년마다 돌아오므로 1938년, 1950년, 1962년, 1974년, 1986년, 1998년생이 호랑이띠다.(음력 기준) '본인의 해' 즉 자신의 띠와 일치하는 연도에 운수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는 문화가 있다.

한편 음양오행의 오행에 해당하는 청·적·황·백·흑 색깔을 10간에 순서대로 대응시키기도 한다. 두 개의 간에 하나의 색깔이므로 '임'과 '계'는 흑(검은색)이다. 이 때문에 올해 임인년을 흑호, 검은 호랑이 해로 부른다. 12년 전 호랑이해(2010년 경인년)는 백호, 흰 호랑이의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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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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